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저수지에 비친 왕버드나무의 그림자가 일품인 반곡지

대한민국 산림청 2012. 5. 14. 10:37

 

저수지에 비친 왕버드나무

그림자가 일품인 반곡지

 


산림청 블로그 기자 배수경 

 

 

 느새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초록으로 변해가는 나무들의 모습이 너무 찬란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반곡지를 다녀왔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언제 찾아가보아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곳 반곡지(경산시 남산면 반곡리 246번지)를 소개해볼께요.

 

 

 

반곡지 하면 대구나 경상북도에 사시는 분들도 모르는 분이 많답니다.
사진을 보고 "경산에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었나?"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왕버드나무가 있는 오솔길 건너편에는 이렇게 복숭아밭이 있습니다.

 

예쁜 복사꽃이 피어있는 풍경 또한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복사꽃이 피어있는 풍경은 때를 잘 맞춰가야 볼 수 있답니다. 지금은 물론 다 떨어졌겠지요.

 

 

 


반곡지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경상북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 4곳에 선정된 곳이랍니다. 반곡지와 더불어 안동하회마을 마늘봉,영덕 풍력단지,봉화만리산 이렇게 4곳이랍니다.


이렇게 반곡지 입구에는 복숭아랑 포도그림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라는 표지판이 서있지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되기 전부터도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낚시터로 이름높은 곳이었고 또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출사명소로 이름난 곳이었답니다.


나무아래에서 호젓하게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은 연인들의 모습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낚시보다는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아름드리 나무 사이길로 걸어가다보면 세상사 시름은 어느새 마음 한구석으로 쑥 물러나 앉는 기분이 듭니다. 

 

 

 

 

 

 

저수지에 비친 나무의 모습을 보세요.
미술시간에 배웠던 '데칼코마니'가 연상되지 않나요?


조금은 현실과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답니다.

 

 


 

몇 년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의 모습을 담으려고 새벽잠을 포기하고 달려갔던 '주산지'가 떠오르네요. 그래서 반곡지를 미니주산지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누구의 아류라고 비유하면 반곡지가 기분나빠할려나요?

 

 


 

가끔씩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들때는 오랜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왕버드나무 그늘아래에서 여유를 한번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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