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여유로운 산책…백운산 숲길 걷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2. 5. 21. 11:26

여유로운 산책

백운산 숲길 걷기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이정원

 

  

 

 

 


  산벗나무가 몽실몽실 피어오르는것을 보고 가슴설레던 봄산이 한달새 온통 푸르러 졌다.

 

 

 

 

5월 어느 아침 들꽃이 보고싶어 친구와 백운산을 찾았다.
평일오전의 백운산은 그야말로 고요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오롯한 산책길로 접어든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계곡 물 소리가 상큼한 음악이 되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다리 옆 까치박달나무는 잎맥이 더 선명해 졌다.

 

숲속풍경도 달라져 있다. 2주전만 해도 멸가치, 미치광이풀, 천남성등이 여기저기 마구싹을 피워오르더니 지금의 주인공은 고추나무와 바위틈의 말발도리다.

 

 

 

 

활짝 핀 고추나무에선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나비들이 꿀을 빠느라 분주하다.
키작은 말발도리와도 눈맞춘다.

 

 

 

미치광이풀은 열매를 맺는중이고 숲속의 다음주인공 함박꽃나무는 꽃봉우리를 부풀리는 중이다.
벌써 함박꽃나무의 향기가 나는 듯 하다.

 

 

 

 

야생화와 눈맞추며 걷는다.

 

 

 

 

윤판나물도 고개숙여 반겨주네.

흔하지 않은 퉁둥글레와 용둥굴레도 보인다.

 

 

 


백운산은 다른 유명 국립공원처럼 북적거리지 않아 좋다. 조용한 산책길을 연인과 친구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다.

 

백운산을 끼고 흐르는 계곡을 용수골이라 하는데 용의 전설이 어려있고 또한 용의 몸처럼 길게 흐른다고 하여 용수골이라 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진 용수골 계곡 중간엔 물놀이장도 마련되어있어 가족단위의 휴양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각양각색의 야생화를 관찰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도감을 가지고 산책을 해도 좋겠다. 멧돼지, 고라니,멧토끼의 흔적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실 경우

서울, 대전방면에서

영동고속도로-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진입(제천.안동방향)-남원주요금소를 나와서 충주방면(19번국도)1km주행-좌측으로 이마트를 지나서 300m직진후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농어촌도로 1km주행후 삼거리 신호에서우회전- 300m주행(거장아파트지나서)-왕성자동차 공업사 앞에서 서곡리.용수골 방면으로 좌회전-농어촌도로 4km주행-백운산 자연휴양림(남원주 요금소에서 10-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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