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희귀식물이 많은 천리포수목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2. 6. 28. 13:58

희귀식물이 많은 천리포수목원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황선영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1번째로 세계에서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생식물을 포함한 13200여 종류의 식물종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선생께서 40년 세월동안 헌신적으로 일궈낸 땀의 결실이라고 합니다.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10년 그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꿈을 연휴기간(5월 26-28일)을 통해 이루게 되었답니다.

 2009년 3월 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했습니다.


천리포 해안 길을 따라 호젓한 수목원 길을 걸어 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많은 방문객으로 수목원은 매우 붐볐습니다. 해양 전망대에서는 파도소리와 바람소리와 함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가까이에 보이는 섬이 낭새섬입니다.

 

 

 

모두 19개의 주제원으로 이루어진 수목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수생식물원이었습니다. 큰 연못 주변에는 흰뺨검둥오리가 수영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처음엔 예쁜 꽃들이 부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향기 나는 식물이 조용히 손짓하더군요. 애기 말발도리, 이름처럼 예쁜 꽃입니다.

 

 


식물계의 카멜레온이라고 하는 삼색참죽나무는 노란 단풍이 든 것 같습니다. 참죽나무 아래서는 미리 가을을 느껴보았습니다. 가을이 되면 초록색으로 잎이 변하다고 합니다.

 

 

 

멸종위기 식물 전시원도 있습니다. 매화마름과 가시연꽃이 피었을 때를 상상하며 걸었습니다.

 

 

 

잎으로 말하는 식물들, 무늬원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가지가 아래로 향해 연인들이 사랑 고백을 하기에 좋다는 닛사 나무처럼 이름을 처음 들어 보던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바다가 손짓하는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희귀한 식물들도 만나고 해수욕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런지요?

 

300년 뒤를 보고 수목원 사업을 시작했다. 제2조국인 우리나라에 값진 선물로 남기를 바란다민병갈 선생의 말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목원을 빠져 나왔습니다. 연휴기간이라 평소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8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천리포 수묵원은 느린 걸음으로 만나야 식물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875번지 (천리포 해수욕장 옆)
숙박(게스트 하우스, 생태교육관)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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