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식물이 많은 천리포수목원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1번째로 세계에서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생식물을 포함한 13200여 종류의 식물종을 보유한 천리포 수목원은 푸른 눈의 한국인 민병갈선생께서 40년 세월동안 헌신적으로 일궈낸 땀의 결실이라고 합니다.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10년 그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꿈을 연휴기간(5월 26-28일)을 통해 이루게 되었답니다. 2009년 3월 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했습니다.
모두 19개의 주제원으로 이루어진 수목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수생식물원이었습니다. 큰 연못 주변에는 흰뺨검둥오리가 수영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멸종위기 식물 전시원도 있습니다. 매화마름과 가시연꽃이 피었을 때를 상상하며 걸었습니다.
잎으로 말하는 식물들, 무늬원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가지가 아래로 향해 연인들이 사랑 고백을 하기에 좋다는 닛사 나무처럼 이름을 처음 들어 보던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무더위와 함께 바다가 손짓하는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희귀한 식물들도 만나고 해수욕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런지요?
300년 뒤를 보고 수목원 사업을 시작했다. 제2조국인 우리나라에 값진 선물로 남기를 바란다는 민병갈 선생의 말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목원을 빠져 나왔습니다. 연휴기간이라 평소 3시간이면 도착할 거리를 8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천리포 수묵원은 느린 걸음으로 만나야 식물들과 더 많이 대화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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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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