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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을 연출해요, 에어플렌트

대한민국 산림청 2012. 7. 17. 10:21

시원한 여름을 연출해요, 에어플렌트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30도를 훨씬 넘는 한 여름의 무더위.


아이스커피 손에 들고 에어컨 앞에 서있고만 싶은 마음이지만 책상 위엔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 바로 요즘 같은 때, 당신의 책상 한 쪽에 작은 애완 식물(Pet plant) 하나쯤 두고 가끔 시원한 물을 스프레이해주면서 나만의 작은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여름 분위기에 딱 맞는 식물인 에어플랜트(Air Plants)를 소개합니다.

 

 

 

공중 식물 또는 공기 식물로 불리는 에어 플랜트는 말 그대로 흙에 심지 않고 공기 중의 수분과 유기물로 살아가는 식물을 가리키는 말로 보통은 틸란드시아(Tillandsia)라는 이름으로 불려요. 너무나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이거 정말로 살아있는 식물 맞아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축에 속할 뿐만 아니라 값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귀족 식물'로 대접받았지만 지금은 전보다 많이 알려지고 마니아층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으로도 구하기 쉽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답니다. 

 

 


남미가 주요 원산지인 에어 플랜트들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화기가 따로 필요 없는 데다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터라 누구라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지요.

 

 

 


흙에 심지 않아도 되니 관리가 너무 편하고 공간에 제약이 없다보니 나무줄기 사이에 척~ 걸쳐 놓거나 유리컵에 슬쩍 담아 놓기만 해도 그대로 독특한 멋이 흘러넘치는 매력덩어리가 바로 이 에어플랜트예요.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소품을 이용해서 나만의 독특한 그린 인테리어를 연출하기에도 아주 좋은 식물. 여름엔 소라나 불가사리, 조개껍데기 같이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소품과 같이 놓아두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가 있어요.

 

 

 

마땅한 소품이 없다면 끈으로 묶어 나무나 선반에 매달아 놓아도 나름의 멋이 솔솔~ 풍긴답니다. 저는 단추랑 천 조각을 이용해 재미있게 연출해 봤어요. 발랄한 맛이 있어 볼때마다 혼자서 홍,홍,홍~ 거리며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 가까이에 에어 플랜트를 키워보면서 짜증나는 무더위의 불쾌함을 한방에 훅~!하고 날려 보내세요.

 

 

 에어플랜트 잘 키우는 방법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햇빛.                      
 올바른 물주기 : 2-3일에 한 번 꼴로 잎 전체에 물을 분무한다. 많이 말랐다고 생각되면 큰 그릇에 물을 받아 놓고 1-2시간 푹 담가 놓는데 물에서 빼내면 반드시 식물체를 거꾸로 하여 고여있는 물이 없도록 해야 함. 특히, 세로그라피카(위의 사진 (5))의 경우에는 물속에 담그는 일이 없도록.          
 번식 방법 : 뿌리 쪽에서 새로운 개체가 나오는데 그 크기가 엄마 식물체의 약 1/3 정도가 되면 따로 떼어내 기르면 됨(따로 떼어내지 않고 그대 로 두고 키워도 무방).
 조심 : 과습은 어느 식물에게나 위험한 일. 장마 기간 동안에는 물을 뿌려주지 않아도 됨. 공중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물을 많이 뿌려주었다가는 과습으로 잎이 상하거나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음. 겨울엔 최저 영상 10도 이상 되는 밝은 장소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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