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 공원으로 놀러오세요
대왕암 진입로
올 여름 하기 휴가는 울산 12경의 하나인 울산 동구 대왕암 공원으로 놀러 오실 생각이 없으신지요?
여름날 해무에 휩싸인 대왕암공원은 과히 무릉도원 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 입니다.
해무
대왕암 부부소나무
기암괴석과 빼어난 자연풍경 신 만이 가능한 자연의 조각품 들로 가득한 대왕암 공원, 일상의 탈출에서 찌든 몸과 마음 충분히 내려놓기 적당한 곳이기도 합니다.
송림참나리
참나리
수백년 된 울창한 송림 사이 사이 원추리,참나리,으아리,다양한 식생의 야생화 들을 만날수도 있고 송림의 피톤치드 길을 걷다 보면 일산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수루방을 만날 겁니다. 수루방은 옛날 이곳에 망루를 설치 해놓고 숭어 잡이를 할때 망을 보던 자리였다고 합니다. 앞의 큰 바위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수루방
해안 산책로의 데크길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가벼운 걸음으로도 산책을 즐길수 있습니다.
깊이를 가름 할수 없을 정도의 깊이를 자랑하는 용굴. 옛날 청룡 한마리가 여기에 살면서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이 노하여 청룡이 굴속에서 다시는 나오지 못하도록 신통력을 부려 큰 돌을 넣어 막아 버렸다는 전설이 깃든곳 용굴.
용굴위 한 여름날의 거센 태풍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애를 자랑하는 가족소나무 늠늠한 위상에 지나가는 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용굴 위 가족소나무
망망대해를 바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형상을 한 할미바위. 할미 바위 밑 너럭바위 처럼 보이는 넙디기.
공원 북편 해안 바위중 가장 넓은 곳을 말하는 넙디기는 넙덕바위가 변한 말이며 이 곳 중턱에 할미 바위가 있습니다. 넙디기 바위 사이 줄기와 잎 겨드랑 사이 까만 주아를 담고 있는 진짜 나리 참나리가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이 생긴 바위 라고 해서 탕건바위
사금방
사금방 대왕암 북편 해안을 따라 위치한 5개의 작은섬들을 일컬으며 이곳에서 사금을 채취 하였다 하여 사금바위 라고도 합니다.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신라 30대 문무왕은 평시에 지의법사 에게 말하기를 나는 죽은 후에 호국 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 하려고 한다 하였습니다.
대왕이 재위21년 만에 승하 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 대왕석(大王石)에 장사를 지내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 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 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 댕바위 로 경주시 양북면 에 있습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세상을 을 떠난 후에 용이 되었습니다.
문무왕은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 할수가 없었습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큰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을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사람들은 이 곳을 지금의 대왕바위 라고 불렀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말이 줄어 댕바위(대왕바위) 라 하였으며 , 또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물 맑기로 소문난 동해 대왕암공원 긴 호흡으로 삶을 살아가는 대왕암 해녀 들도 만날수 있고 그 분들께서 갓 따가지고 올라온 싱싱한 횟감 들도 맛볼수가 있을겁니다.
울기등대
앞의 보이는 것이 울기등대 구 등탑 입니다. 사용기간은 1906년 3월 24일(추정)~1987년 12월 12일입니다.
울기등대 구 등탑은 구한말 시대의 건축양식 을 내포하고 있어 근대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아 2004년도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106호로 지정 되어있습니다.
뒤의 키큰 등대는 울기등대 신 등탑(1987년 12월 12일)입니다. 구 등탑이 주변의 소나무 성장으로 인하여 해상에서 식별이 어려워 더 이상 등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 할수가 없어 이 곳에 신 등탑을 건립 하였고 등탑의 형상은 촛대를 형상으로 불을 안전하게 멀리 밝히고자 하는 염원을 구상으로 설계하였으며 기초상 높이는 24.79m 이고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프리즘 렌즈를 사용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대형급 이 설치 되었습니다.
일산 해수욕장
아름다운 숲에서 시작해서 하늘 물 같은 일산해수욕장 발 담그어 보시고 젖은몸 대왕암 공원 솔숲 산들 바람께 몸을 맡겨 보심이 어떠하실런지요? 분명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겁니다.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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