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의성둘레길에서 만난 해바라기와 고운사의 풍경

대한민국 산림청 2012. 7. 25. 13:03

의성둘레길에서 만난 해바라기

그리고 고운사의 풍경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배수경

 

 

 

 들어 우리나라는 걷기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요. 그 불씨를 담긴 것이 바로 제주 올레길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걷기 좋은 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답니다.

 

얼마전에는 지리산 둘레길이 274Km가 이어져서 개통식을 갖기도 했지요.

의성에도 둘레길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의성 남대천변 주변에 걷고,자전거 타기 좋은 둘레길이 있답니다.

 

 

 

올해 5월에 조성된 의성 둘레길은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서 남대천,남원들,전통시장 등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까지 돌아오는 7.5k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걷는 동안에 각양각색의 꽃들과 의성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저는 해바라기가 만발하다는 남대천둔치를 찾아가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겨우겨우 찾아갔답니다. 의성중학교 맞은편 길로 들어서면 기차길이 보입니다. 기차길은 늘 뭔가 아련함을 주는것 같습니다.

 


도대체 여기 해바라기가 어디있지? 길을 잘못 찾아온건 아닌가? 망설일때쯤이면 눈앞에 꽃밭이 펼쳐지네요.
제일먼저 눈에 보이는것은 황화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하면 가을을 떠올리게 되는데 요즘은 꽃들이 제철이 없는건지 황화코스모스가 지금 피는 꽃인지는 모르겠어요.

 

 

 

 

황화코스모스를 지나치면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해바라기가 보입니다.

 

 

 


 해바라기는 태양의 꽃으로 잘 알려져있죠.


태양의 신 아폴로를 사랑한 물의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그래서인지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이라고 하네요. 사람키를 훌쩍 넘긴 해바라기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꽃이 있는곳이면 늘 따라다니는 벌,그리고 모기나 날파리들이 조금 귀찮게 하니 되도록 긴바지에 모기기피제정도는 준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의성은 마늘의 도시답게 어딜가나 마늘이 눈에 많이 띄네요.

 

 


의성 둘레길도 걸으며 의성의 숨은 매력도 찾아보고 의성마늘도 사온다면 일석이조겠지요.
이왕 의성을 찾았으니 조금 더 달려 가까운 고운사까지 가 보았답니다.

 

 

 

 

고운사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고려시대 도선국사가 크게 일으켜 세운 곳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크게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직접 가보니 꽤나 큰 사찰입니다. 경내로 들어가는 길도 아스팔트가 아닌 근래에 보기드문 흙길이라 걷는 동안 사색도 하고 소나무숲의 피톤치드도 온몸에 흠뻑 받으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한자뜻과는 다르지만 그 이름처럼 참 고운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의성둘레길 해바라기 보러가는 길

의성중학교 바로 건너편길 철길을 건너면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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