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호수공원과 복두산의 감미로운 숲길을 소개합니다
불볕, 땡볕, 폭염, 열대야…… 이런 단어들이 유감없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복중(伏中) 더위에 이열치열의 심정으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남호수공원(오남 저수지)과 복두산이었습니다.
3.13km의 산책로가 호반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오남호수공원의 둘레길은 절반 가량이 흙길이고 나머지는 데크로 되어 있죠. 특히 흙길 구간을 걷는 동안에는 숲길의 정취에 흠뻑 잠길 수가 있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아이워킹(eye-walking)을 해보실까요?
오남호수공원 입구에 마련된 휴게광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공연과 음악 행사가 열린답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돌다보면 이런 장면들과도 만나 입을 딱 벌리거나 눈을 비비게 된답니다.
자, 이제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았으니 호수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나지막한 산으로 올라가볼까요?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복두산입니다.
산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복두산 능선길입니다. 등산보다는 걷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이죠. 이 능선길을 약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면 호반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산등성이 나오고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복두산 정상임을 알리는 푯말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산이 워낙에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그런지 해발 몇 미터라는 안내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왠지 짠했어요.
찾아가는 길 자가용 주 소 :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오남초등학교와 팔현리유원지가 주변에 있어요.)
대중교통
걸은 시간은 약 다섯 시간, 행복한 한여름 낮의 꿈길이었습니다.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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