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폭염을 벗어나는 미술관 나들이

대한민국 산림청 2012. 8. 13. 10:47

 

폭염을 벗어나는 미술관 나들이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황선영

 

 

 가 꼭지점을 찍고 한풀 꺾여야 할 텐데, 폭염주의보도 모자라 폭염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연일 극성이다. 시원한 계곡이나 해수욕장 또는 찾아 잠시 더위를 잊을 수야 있겠지만, 다녀오는 과정에서 더위와 전쟁을 피할 수 없다. 도시의 매미들도 더위를 이겨보겠다고 맹렬히 울어대는 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지는 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미술관 나들이를 감행했다.

 


 과천 국립 현대 미술관

 

 

 

지하철 4호선 대공원 역 4번 출구로 내리면 9시 4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미술관까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대공원 앞을 지나 벚나무 터널 길을 통과하고 서울대공원 입구 쪽에서 왼쪽 편에 위치해 있다.

 

국립 현대 미술관이 활짝 두 팔을 벌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미술관 뒤편 산으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의 풍광이 아름답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간다. 미술관의 상설 전시관은 무료이며 미술품에 대한  전시해설도 들을 수 있다. 화- 금 까지는 6회, 토, 일요일은 7회 해설시간이 배정되어 있다. 승용차를 소지하고 주차한 고객은 관람 확인 도장을 받으면 주차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미술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미술관 안은 시원하다. 뿐 만이겠는가? 전시된 미술품들이 주는 감동도 덤으로 선물 받는다. 한 층한 층 걸어 올라가서 미술품들을 만나다 보면 더위도 잊고 시간도 1~2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찜통더위에 미술관에서 노닐기는  더위를 피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되어준다.

 

 


미술관을 나오면 야외 전시장도 볼거리다. 여러 가지 조각 전시물도 의미를 더한다. 까치 한 마리가 나를 따라다니며 조각품들과 연출되지 않은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넓은 야외 전시장에는 휴식공간도 넓다. 넓은 잔디밭, 연못, 차를 마실 수 있는 데크, 쭉쭉 뻗은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수목들…….

 

 

 

 


길을 따라 건다보면 앞으로 넓은 호수가 보이고, 서울랜드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는 젊음의 함성도 들린다. 서울대공원에서 한가로이 리프트를 타고 풍경도 평화롭다. 이쯤이면 알뜰형 피서의 으뜸이 되어주지 않겠는가?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 대공원에서 동물들과의 만남, 삼림욕장의 둘레길 걷기, 자연캠프장에 입장하여 계곡에 발을 담그고 놀아보기 등 다양한 선택 셋트 메뉴를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위를 피할 수 없을 때는 즐겨야 하리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미술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석양빛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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