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몽골의 알프스, 홉스굴에 가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9. 11. 09:46

몽골의 알프스, 홉스굴에 가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이상훈

 

 

  녕하세요? 6개월 만에 휴가를 받아서 몽골의 알프스라고 알려진 홉스굴에 다녀왔습니다.

 

 

 

홉스굴을 대략적으로 알아보자면 총 면적이 2,760㎢으로 제주도의 1.5배정도의 면적이며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담수 호수입니다.

 

 

 


홉스굴은 단순히 거대한 호수라는 것 외에도 수정처럼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 거대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타이가 삼림과 온대 초원, 북쪽의 사얀산맥(최고 3,491m) 등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홉스골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교통문제입니다. 돈이 많다면 몽골국내항공을 이용하여 홉스굴 근처인 므릉이라는 지역까지 1시간 30분 만에 가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푸르공(소련군이 도로가 없는 시베리아에서 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승합차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승합차.)을 타고 다녀왔습니다. 무려 2박 3일 동안 24시간을 달려 홉스굴에 도착했습니다.

 

 


몽골하면 드넓은 초원만 생각나겠지만 몽골의 북쪽에 위치한 홉스굴에는 낙엽송과 소나무 등의 침엽수들이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관광지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도 없고 자연을 훼손시키고 만든 편의시설들도 없고 심지어 변변한 가게조차도 없었습니다. 단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만이 우리와 같은 소수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자연 속에 들어와 잠시 살고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만났던 몽골 분들은 자연을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을 닮아가는 그 분들은 풀 한 포기, 돌 하나도 소중이 생각하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