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과록에서 포도 따기
포도떡 만들기 체험을 하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홍웅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과록을 찾아 포도 따기와 포도떡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요즘 태풍으로 인해 과수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다과록은 포도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포도 따기 체험을 한다기에 포도밭에서 주렁주렁 달린 포도를 따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포도를 좋아해 충북 옥천에서 포도 축제가 개최하면 밭에서 직접 수확하는 포도 체험을 해 사오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다과록도 포도 따기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다과록은 하우스 안에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봉지에 포도가 다 싸여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과록 원장 이성훈님은 "감나무 농사를 짓다가 망하고, 다른 과수 농사를 짓다가 실패하고 성공한 과수가 포도라고" 합니다.
포도 농사를 유기농으로 짓는다고 하는데, 포도 농사를 진 하우스로 들어서니 포도향이 물씬 풍깁니다. 입구에는 캠벨 포도가 달려 익어가고 있습니다. 포도는 체험단이 따는 것이 아니라 농원 주인이 봉지가 씌워진 포도 몇 송이만 벗겨서 보여주고 포도는 한 사람에게 두 송이씩 봉지채 따 줍는 체험입니다.
포도를 따고 나서 바로 옆에 잇는 체험장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포도농장 안주인 최주순님이 이미 쌀가루와 울타리콩 삶은 것, 포도즙을 마련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떡 반죽을 물 대신 포도즙을 넣고 하는 겁니다. 떡이 좋은 이유는
빵은 베이킹 소다, 설탕, 생크림 등 첨가불이 많이 들어가는데, 떡은 쌀과 콩, 과일즙만으로도 만들 수 있어 건강에 좋다는 설명입니다. 평소에는 빵과 떡에 들어가는 재료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먼저 냄비에 포도송이를 넣고 물을 조금 넣고 끓이면 포도즙이 나오는데, 그 즙으로 쌀가루에 붓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을 하고 나니 녹차를 넣어 만든 쌀가루를 반죽해 포도농장 안주인께서 송편위에 장식하는 방법을 설명해 줍니다. 이쑤시개로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보여줍니다.
추석 때에도 떡집에서 송편을 사다 먹어 송편을 만들어 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송편을 만드니 어린 시절 가족들이 둘러 앉아 만들던 송편의 추억에 마음이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찐 송편을 먹어 보니 포도의 단맛에 달달하면서도 쫀듯합니다. 녹차를 넣어 만든 반죽으로 송편위에 모양을 내니 정말 웰빙 송편입니다.
바쁜 일상과 덕을 만드는 것은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라서 엄두를 못 냈는데, 포도 송편을 만들어 보니, 올해는 가족과 들러 앉아 송편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다과록
http://www.grapestory.com/
체험 문의
031- 841-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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