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올 가을에는 숲속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겨보아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2. 9. 24. 11:08

가을에는 숲속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겨보아요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배수경

 

 

 달새 몇 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가더니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으로 훌쩍 다가와 있네요. 높고 파란 가을하늘이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라고 재촉을 하는것 같습니다. 여름더위 때문에 제대로 여행다니지 못한 분들은 가까운 곳이라도 한번 떠나보심이 어떨지요.

 

 

  

 

오늘은 구미에 있는 천생산성 산림욕장을 소개해드릴게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멋진 모습이라 마음이 설레네요.

 

 


산림욕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셨지요?
수목이 울창한 숲속에는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우리몸에 아주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피톤은 '식물' 치드는 '죽인다'라는 의미로 식물이 상처를 입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주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현상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산림욕이란 간편한 복장으로 산책을 하면서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를 호흡하고 피부에 접촉하게 하면서 심신의 휴식과 활력을 되찾게 하는 자연건강법이랍니다.

 

꼭 이런 과학적인 설명이 아니더라도 걷기자체만으로도 쉽게 정리되지 않고 혼란스럽던 마음도 잘 정리되고 평온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걷기를 울창한 숲속에서 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정식명칭은 천생산성 산림욕장입니다.

 

보통 휴양림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따로 산림욕장이라고 이름붙은 곳은 처음 가봤습니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가 왜적을 대파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산림 욕장 안에 곽재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2002년 4월에 개장되었다고 하니 벌써 10년이나 되었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면 요렇게 앙증맞은 집이 반겨줍니다.

 

 

 

어릴때 많이 보던 만화속에 나오는 스머프집이 연상되네요.
이곳은 바로 안내소입니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산림욕장 탐방을 나서볼까요? 제일먼저 놀이시설이 나타납니다.

 

 

암벽


아이와 함께라면 꼭 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여기서만도 한참 놀수 있을것 같네요.
간단하게 암벽등반을 체험할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어린이 등산로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네요.

 

 

어린이 등산로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 등산로가 딱 제 수준에 맞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발길을 옆으로 돌려 구름다리를 건너봅니다.

 

 

구름다리


흔들흔들 스릴넘치는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장난도 쳐보았어요.
구름다리를 지나면 99계단이 나타난답니다.

 

 


나무계단에는 사자성어와 동물,식물들에 대한 설명들이 하나하나 붙어있어서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냥 올라가면 힘들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설명들을 읽다보니 좀 쉽게 올라갈 수 있는것 같네요. 재미있게 설명을 읽고 있는 아이 모습도 한번 담아봤습니다.

 

 


벌써 성급한 나무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더 멋진 풍경을 선사하겠지요. 제가 보여드린 반대편으로는 곽재우포토존,야생초화원,지압로가 있답니다. 제가 찾았을때는 무더위가 한창일때라 제대로 꼼꼼히 돌아보지 못해 서늘한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날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가을에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김밥도시락 하나 싸들고 산림욕장 나들이 해보는건 어떨까요?


평상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산길도 걸으며 몸에 좋은 피톤치드도 듬뿍 마시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곳 입니다. 

 

 

 

 

 천생산성 산림욕장

구미시 인의동 산 26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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