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숲속에서 울려퍼진 오케스트라의 메아리

대한민국 산림청 2012. 9. 21. 09:52

속에서 울려퍼진

오케스트라의 메아리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신충화

   

 공원공연의 만남

 

지인으로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야외음악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왠지 마음이 설렜습니다. 공원과 음악,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고 보니, 그 둘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효과가 몹시 기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연주 시간대가 저녁이니 분명히 황홀한 황혼과의 만남 또한 있을 터, 하여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저의 기대감은 점점 더 무르익어갔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실로 몇 년 만에 가보는 것인지……. 초등학교이후 수십 년 동안, 어쩌다보니 한 번도 찾지 않았던 곳. 그래서 2012년 9월 8일, 어린이대공원에 발을 내딛는 순간, 마치 오래된 명화의 필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묘한 감회가 저를 휘감기 시작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나타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느새 은행나무의 이파리들이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독 어린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토요일 오후, 초가을의 정취를 찾아 공원으로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여느 공원들보다도 어린이, 특히 유아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유아들을 위한 물놀이장입니다. 쪼그려 앉아,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꼬마의 모습이 한참동안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왠지 머물고 싶은 장소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숲속의 무대를 알리는 안내 석상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제 눈길을 확 잡아당기더군요. 황금색 공이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에 안긴 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공연장소, 숲속의 무대 모습입니다. 공연이 7시에 시작하는데 6시경에 도착했으니 아직 한 시간이 남았네요.

 

그런데 저보다 더 일찍 오신 분들도 적잖았습니다. 아마도 음악과 가을을 사랑하시는 분들이겠죠?

 

객석에서 부모님과 함께 공연을 기다리던 꼬마가 무료했던지 갑자기 이런 퍼포먼스를…….

 

모두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웃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석양이 절정에 이를 무렵,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서울팝스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 하성호)의  FunFun한 오케스트라!!! 연주의 일부를 함께 감상 하실까요?

 

 

 

 이 공연은 무료이며 올해는 10월 공연이 마지막이라네요. (문의:02-450-9311)


참고로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에서는 객석 규모 800석의 능동 숲속의 무대(Neung-dong Forest Open-air Stage)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더군요.

 

능동 숲속의 무대는 어린이대공원 내 기존 야외음악당을 새롭게 조성하여 2009. 5. 5 개관하였으며, 일반 공연장과는 품격이 다른 실내공연장 수준의 음향과 조명, 연습실을 갖춘 국내 최초의 친환경 다목적 야외 공연장으로 까치가 날아가는 형상의 지붕과 웅장한 무대 그리고 8,000석의 관람석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해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발트뷔네 야외공연장과 비교해도 훨씬 나은 공연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연장입니다.


 찾아가는 길

http://www.sisul.or.kr/home_childrenpark/M10/m10_0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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