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2년(3기)

지속가능한 숲은 지속가능한 사람이 만든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9. 27. 09:42

지속가능한

지속가능한 사람이 만든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이상훈

 

 

 막화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에 현장매니저로 몽골에 온지도 6개월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누런색 이였던 나무들과 초원들도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이제는 몽골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조림사업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6개월 동안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을 하면서 고민되었거나 느낀 점 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고민한 조림사업과 사람(현지주민직원) 그리고 환경(사막화 방지)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의 목표는 가능하난 많은 나무를 심고 심은 나무들을 많이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 즉, 지속가능한 숲을 만드는 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지속가능한 숲을 만드는 일은 지속가능한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하다는 것은 일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지속가능한 숲을 만드는 일이 현지주민직원들에게 있어 가장 일상적인 부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 생활방식 같은 일상적인 것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일상적인 것에서 가장 중요한 수입에 대한 문제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어느 단체든 사람이든 이 사업에 계속적으로 자본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기가 되면 지속가능한 사람들에게 이 사업을 넘겨줘야 할 것입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입원이 필요 합니다. 그것을 위해 과수를 심는 일 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 등을 하고 있습니다.

 

 


 

노지에 실험적으로 감자도 심어보고

 

 

 

 

경비원이 저비용으로 만든 비닐하우스도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1000그루의 작지만 차차르간이라는 과수도 심어서 성공여부를 보고 있습니다.
 
이 하나하나의 요소가 톱니바퀴가 되어 함께 돌아간다면 완전한 지속가능한 숲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망친 것도 사람이고 망친 환경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사람이고 환경을 살려내려는 이유도 사람이 살기 위해서 일 것이다. 즉, 환경을 살리려고 하는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일 것입니다. 일부 환경을 살리기 위한 사업 중에서 그 중심이 사람이 아니라 사업의 효율이 중심인 사업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몽골에는 사막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가축들을 모두 잃고 환경난민이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람도 살아야 합니다. 환경을 살리는 일이 사람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일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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