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어퍼이스트에 숨겨진
아름다운 공원 Carl Schurz Park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강기향
뉴욕엔 이제 가을이 한껏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름은 가기 싫은지, 푸른 잎들과 낙옆들이 섞여서 춥다가 덥다가 하는 날씨네요. 한국은 어떤가요? 오늘은 뉴욕 맨하탄 최 동쪽에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비해 잘 모르고 있는 공원, Carl Schurz Park를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Manhattan New York (212) 459-4455 84st- 89 st end of avenue 강 옆 맨하탄의 가장 끝에 있는 공원이에요.
칼 슐츠 공원의 입구는 넓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입니다. 나무도 푸르고, 아름다움에 비해 맨하탄 가장끝에 위치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아닙니다
아는 사람들만 방문하는 조용한 공원이라 더 보물같은 곳을 찾은 느낌이에요.
칼 슐츠 공원은 어떻게 이름 붙여 졌을까요?
칼슈츠는 독일인 태생으로 미국에서 독일인으로써 처음 상의의원이 되고 남북전쟁에서 미국 육군 장관등을 한 역사적인 인물이기에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작은 공원이라고 해서 동네 주민들만 다녀가는 곳은 아니고, 적당한곳에 배치된 계단이나 구조물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 관리는 대대로 부자동네인 어퍼이스트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허드슨강의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존핀리 길도 있습니다. 존 핀리는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시 대학교 총장으로도 있었던 학자 이신데요, 이 분 여동생은 한국에서 선교사 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가 자주 걸어다니던 길이라 이렇게 이름 붙여 졌다고 하네요.
강바람과 멋진 풍경이 평소 쌓였던 피로를 풀어주는 느낌이에요.
푸른 하늘 또한 아름다움은 이로 말할수 없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느긋하게 걸어다니기 너무 좋은곳이에요.
강인데 갈매기들도 몇나리 와서 쉬고 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작은 들꽃들이 여기저기 풍성하게 피어 있어요. 잔잔해 보이는 꽃들이 많아 자연스러운 멋이 돋보입니다. 가을이라 비료를 줬는지 향기는 그닥..
이 공원 넘어에는 요렇게 뉴욕 시장 관저로 사용되는 Gracie Mansion 이 있습니다.
Gracie Mansion은 꼭 투어에 참가해야지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1시, 1시, 2시 타임에 있습니다. 학생은 무료이니 학생증 지참하시고 일반인은 7$ 입장료가 있습니다. 경비가 삼엄해서 공항처럼 이것저것 체크하니 미리 날카로운 물체나 음식은 들고오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레이시 맨션은 뉴욕 시장 관저로 사용되는데 현재 뉴욕 블룸버그 시장은 이곳이 아닌 본인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에서 이용되는 공식 행사가 있을 경우에만 이곳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투어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데 아직 아시아사람들한테는 알려지지 않았는지 관광객같아 보이는 사람은 저 뿐이더라구요. 내부 사진은 촬영 금지이고 각 방의 역사나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으니 한번 참여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마당에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은 매일같이 정원수들이 손질을 하고 있다니 과연 뉴욕시를 대표하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구나.. 생각됩니다.
뉴욕에서 가장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5위안에 뽑혔던 칼 슈츠 공원은 아직까지 많은 관광객들한테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원이랍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시장 관저도 있어서 뉴욕에 여행오시면 넉넉하게 스케줄 잡으시고 피크닉 오시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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