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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과 귀여움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움의 종결자, 임파첸스

대한민국 산림청 2012. 12. 24. 10:55

화려함귀여움이 어우러진

사랑스러움의 종결자, 임파첸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칠동안을 계속 인정사정없는 강추위가 몰아치다가도 잠시 날이 풀려 따스한 햇살이 온도계의 눈금을 올려 준 해피 타임. 행복감으로 온 몸과 마음이 간지러운 이 시간의 따스함을 더해주는 친구, 임파첸스(Impatiens)를 소개할게요.

 


 

한 겨울에 누리는 나만의 호사스러움이라고나 할까요?
모든 게 꽁꽁 얼어붙는 엄동설한에 울긋불긋 화려한 꽃화분을 옆에 끼고 향기로운 차 한 잔에 몸을 맡기는 순간, 바쁜 일상 중에 잠시 쉼표를 찍어가듯 넉넉한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봉선화와 가까운 사촌지간인 임파첸스는 겨울철의 살풍경인 이미지를 금세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졌어요.


화려하고 고아한 분위기의 홑꽃과 풍성한 입체감이 돋보이는 겹꽃의 다양한 색상은 한 화분만 잘 키워 배치해도 집안의 분위기가 생동감으로 넘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임파첸스는 보통 한해살이 화초로 취급되지만 잘 관리하면 여러해살이 화초로 오래오래 기를 수가 있어요.

 

과습에만 주의한다면 기르기도 쉽고 번식도 쉬워 화분을 여러 개로 만들 수 있지요. 자, 오래 키운 임파첸스의 관리방법과 번식법을 알아볼까요?

 

 

A

 

 

A. 수형이 안 예쁜 임파첸스
B. 줄기 아래의 잎 2,3장을 남기고 바짝 잘라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다시 복스러운 수형이 만들어지니 걱정마세요.

 

 

C

 

 D


C. 자른 줄기는 번식을 위해 사용할 거니까 버리지 마세요.
D. 꽃(꽃봉오리)은 잘라버리고 줄기 윗부분의 잎 2,3장만 남도록 정리합니다. 

 

 

 

F

 

E. 1 시간 정도 물에 담가 물올리기를 한 뒤,
F. 영양분이 없는 상토에 심어줍니다. 그리고 물을 흠뻑 주세요.
   그런 다음 바람이 없는 밝은 곳에 두고 겉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주면 머지않아     뿌리가 내리고 바글바글 새잎이 나며 꽃이 핀답니다.

 

 

 


꽃잎이 여러 장 겹쳐져 있는 겹꽃 임파첸스는 특유의 볼륨감이 있고 땡글땡글 귀여운 맛이 일품. 위와 같은 꺾꽂이 방법으로 개체 수를 쉽게 늘려나갈 수 있어요.

 

 

 

베란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 속에는 가지마다 흰눈을 매단 채로 쌩~하는 겨울바람에 온몸을 내맡기고 있는 크고 작은 나무들의 용기가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온통 부러운 것만은 아니에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겨울의 따사로운 햇빛을 머금고 화사하게 꽃피운 임파첸스가 머지않아 반드시 봄은 올 거야. 세상에 자연만큼 정확하게 약속을 지키는 존재가 어디에 있어? 나처럼 이 계절을 잘 견뎌 봐.라며 제 맘속에도 커다란 용기 나무 하나 심어줬거든요.

 


 임파첸스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이 가장 좋고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이 부족하면 꽃이 피지 않는다. 장마가 끝난 뒤의 뙤약볕은 피하는게 좋음.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2 : 1)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와 줄기가 금세 물러 버리므로 조심할 것.
3. 번식 방법 : 꺾꽂이와 씨뿌리기 모두 성공률이 높다. 봄과 가을이 가장 적당한 시기.
4.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2주일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준다.
5. 월동 : 생각보다 추위에 강하다. 겨울에 최저 영상 5도 이상이 되는 곳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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