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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찰떡궁합이야! 반려식물 '산세비에리아 스투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2. 18. 15:12

나와 찰떡궁합이야!

반려식물 산세비에리아 스투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간이 불어오는 이른 봄바람을 타고 시나브로 기온이 오르면서 꽃집에 드나드는 발길이 제법 분주해졌습니다.

 

'기나긴 겨우내 너무나도 삭막했던 내 방에 예쁜 초록이 하나 가져다가 싱그러운 새 봄의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또다시 망설이는 당신.

 

'성격이 까다로운 건 싫어. 덩치가 큰 것도 부담스럽고. 에궁, 내 맘에 딱 드는 거  어디 없을까?'

제가 그런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식물이 있답니다.

 

산세비에리아 스투키(Sansevieria stuckyi)가 바로 그 주인공.

 

 

 

어라, 좋은 초록이 하나 소개한다더니 웬 대파 사진이야??

호호호~ 이건 대파가 아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국민식물로 인기몰이를 하던 그 유명한 산세비에리아의 또 다른 종류예요.


 많은 수분을 포함한 통통한 다육질의 잎을 살펴보자면, 진한 초록색 바탕에 시원한 세로줄 무늬와 마블링 된 가로줄 무늬가 있는 것은 보통의 산세비에리아와 같지만 길쭉한 원통형의 막대기 모양이 특이하답니다.

 

 

 

백합과에 속하는 산세비에리아의 한자어 이름은 '천세란(千歲蘭)'.
이 녀석은 그 생김새가 대나무 통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통천세란(筒千歲蘭)'.
시중에서는 원통 '산세비에리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요.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아주 쉬운 식물로서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이라면 어느 장소에서나 잘 살아가는 매우 바람직한 성격의 소유자예요. 공기정화 능력과 음이온 방출량이 기존의 산세비에리아보다 몇 십 배가 뛰어나다고 해서 더욱 눈길이 가는 초록이랍니다.

 

 


키우기만 쉬운 게 아니라 녀석의 크기도 매우 적당해서 당신에게 안성맞춤.


원산지에서는 사람의 키를 넘을 정도로 자란다지만 꽃집에서는 30cm 정도(위의 첫 번째 사진)나 어른의 손 한 뼘 정도 키(바로 위 사진)만한 미니어처 종류를 구할 수가 있어요. 이렇게 앙증맞은 녀석을 내 방에 살짝궁 놓아둔다면 나와 녀석만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예쁜 화분에 심고 흙 위에 동그란 돌이나 모래, 색깔이 선명한 여러 가지 장식돌,  또는 장난스러운 소품을 얹어 즐겨보세요.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이 느낌은 오롯이 당신의 것. "야, 산세비에리아 스투키! 너 나랑 같이 있으니 우리 완전 케미 돋는다. 넌 딱 내 스타일이야~."

 


  산세비에리아 스투키 잘 키우는 방법

 

1. 올바른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에 가까운 밝은 햇빛. 밝은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편.
2. 올바른 물주기 : 물빠짐이 아주 잘되는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1 : 2)에 심고 화분의 흙이 모두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장마철과 겨울철에는 이보다 더욱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3. 번식 방법 : 포기나누기.
4. 분갈이 시기 : 뿌리 성장력이 느린 편이므로 오랫동안 그대로 두어도 된다. 화분의 물구멍으로 뿌리가 삐져나왔을 때 해주면 됨. 
5.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화분의 흙속에 작은 알갱이형 비료를 조금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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