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2013 첫 나무심기 행사, 어린 나무들과의 만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3. 14. 12:19

2013 첫 나무심기 행사,

어린 나무들과 만나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리테메이

 

 

 

 

 2013년 2월20일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는 산림청 소식을 접하고 신청하였다. 현장 취재에 선정되고 나서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벅차오르는 마음을 안고 2월19일 저녁, 딸과 함께 천안에서 서대전역으로 출발했다. 천안에서 이른 시간에 순천까지가는 직행이 없었기 때문에 서대전역으로 전날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한국에서의 첫 외박이다 보니 딸과 함께 동행해야 했다. 아직은 한국 지리유형에 서투름이 많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니까...   
  
 중국에서는 식수절이 3월 12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렇게 이른 절기에 나무를 심는다고 하니 몹시 궁금했다. 중국국토가 하도 넓어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는 한식, 청명을 계기로 식수를 하고 있으며 위 날짜는 '나라 식수일'이라고 한다.

 

아침 일찍 서대전역에서 순천역까지 가는 쾌속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천수만은 가봤지만 순천만은 또 어떤 곳일지? 어떤 지리적 배경과 기후를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이른 계절에 나무를 심을 수 잇는지 궁금한 점 너무 많았다.


순천만역 전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인데도 서부산림청 유태형 팀장님께서 블로그 기자님들 태우러 벌써 와계셨던 것이다. "먼 길 찾아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반기는 열정적인 태도에 너무 우리 블로그 기자단 일행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들은 차를 타고 나무심기 행사장으로 출발했다. 순천역에서 고흥군 나무심기행사장까지는 1시간 정도...가는 도중  소록도교를 지나면서 참으로 적은 면적이지만 환상적인 기분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느꼈다. 종점에 도착하니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나무심기 행사장인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거금도 주변은 쌀쌀한 바닷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여느 때만큼 동백꽃들이 망울을 터트리며 어엿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거금도는 전복양생기지로 전복을 키우며 다시마도 자라는 아주 깨끗하고 한적한 바다라고 한다.

 

나무심기 행사는 서부산림청의 관계자분들과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분들께서 함께 하셨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에 개막식이 시작됐다. 나무심기를 시작하고 카메라로 한창 사진찍기에 몰두하면서 서부산림청  최종원님께 인터뷰 부탁했다.   

 

 

 문: 오늘 나무심기 행사는 어떤 행사인지요 ?
답: 네 ,오늘 나무심기행사는  전라도 고흥군 어전리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 최초 나무 심기행사로서 나무심는 면적은 1헥타르 정도 됩니다.
 문: 나무묘목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답: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가시나무 3종입니다.
 문: 이나무는 몇 년생인지요?
 답: 네, 이 나무는 2년 자란 어린 묘목입니다.
 문: 이 나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및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에서만 자라는 특종나무랍니다. 나무 가치는 황금 1그램의 10배나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가 한창 진행 중이였는데 방송국에서 왔으니 인터뷰하러 가야한다기에 미완성 마무리, 이때에 기발한 생각이 들었다. 음? KBS 방송국까지 현장취재하러 찾아오는 행사면 만만친 않을 거라는 생각에 핸드폰카메라로 행사장주변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산림청 행사이니 우리가 먼저 손써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짤막한 소식들을 담당 선생님을 통해 트위터로 공유했다.

 

 

나무묘목들로는 황칠나무, 구실잣밤나무, 가시나무 세 가지 묘목들로 2년 자란 어린 묘목들이란다.

 

 

황칠나무

 

 황칠나무 (원산지: 대한민국)
2년생 묘목으로 길이는 70~80cm로 되어 보였다. 잎은 오리발 모양으로 생겼다, 황칠나무의 산지는 우리나라라고 한다. 황칠나무가 하도 유명해서 고대 중국통치자였던 진시황이 중국 4대 미인 중 한명인 서시까지 파견해서 얻어갈 정도의 인기묘목이란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도 기재되었다고 한다.

 

 

 

몽골 칭키스칸도 자기 옷에 황칠나무 액을 칠하였다고 하는 귀중한 인기묘목이란다. 나무열매는 익으면 빨강과 주황이 섞여 있는 색으로서 어여쁨을 자랑하며 만병통치약으로도 유명하단다.

 

 구실잣밤 (원산지: 일본 , 분포지역: 한국, 중국, 타이완, 인도 등)

서식장소 바닷가 산기슭. 이 나무의 잎은 타원형으로서 잎자루의 길이는 1cm 정도 된다고 한다. 6월 경에 꽃이 피고 수꽃과 암꽃으로 나뉘어 핀다고 한다. 열매는 날거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도 있단다. 재목은 건축재료로 쓰인다고 한다.

 

 

 가시나무 (서식장소: 바닷가, 계곡,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가시나무 잎

 

가시나무


가시나무의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톱 이 가 있고 잎자루는 2cm 정도란다. 꽃은 4, 5월에 피고 열매는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로호 발사기지로 명성을 올린 고흥군 황칠나무가 거금도의 신선한 기후를 동반하여 잘 자라서 18년 후에 후대들에게 또 한번 고흥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