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싱그러운 초록세상 고양시 선인장전시관

대한민국 산림청 2013. 3. 29. 11:27

싱그러운 초록세상

고양시 선인장전시관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박기원

 

 


 다가온 봄을 맞아 꽃과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1달 가량 앞둔 고양시 호수공원에 위치한 선인장전시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엔 자그마한 전시관 같았는데 들어와보면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었습니다. 관람은 무료입니다.

 

 


2001년에 개관하여 10년이 넘어 조성이 완비된 상태로 한겨울 추위도 무색할 정도로 사시사철 초록의 싱그러움을 담고 있는 곳입니다.

 

 


외부 날씨와는 무관한 싱그런 초록 세상에 방문한 듯 합니다.

 

 


약 3백평의 유리온실로 되어 186종 3,912분의 선인장을 보유하고 있고 육묘장에는 39종 19,200분의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 선인장에는 이름과 학명, 원산지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배 모양 조형물의 유리바닥 밑에도 작은 선인장이 펼쳐져 있답니다.

 

 


형형 색색의 선인장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인장식물계에서 가장 많은 종속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무려 5천종 이상으로 원산지는 남북아메리카 대륙에 국한되어 있답니다.

 

 


선인장은 상당히 이국적인 식물로서 보면 볼수록 독특하고 매혹적인 느낌을 줍니다.
우리나라 같이 고온다습한 곳에서도 1주일이나 10일에 한 번 가량 물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꽃이 매우 이쁘고 선인장 자체가 이색적이어서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선인장 꽃들이 고온건조한 메마른 사막의 들판에 피어 있다는 건 상상이 잘 안네요.

 

 


다른 종류의 선인장을 접목시켜 변종되어 여러가지 색을 지닌 알록달록한 점목선인장이 탄생되어 세계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니 마냥 신기했습니다.

 

 


선인장의 모양은 가지가지로 이색적이고 특이한 종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신기하고 희귀한 선인장을 많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식물에 식물학적인 명칭이 부여되어 있듯이 선인장도 마찬가지로 제각기 학명을 갖고 있는데 인명에 비유하면 김씨, 이씨 등 성씨에 해당하는 속명과 이름에 해당하는 종명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화분에 담긴 조그마한 선인장만 보다가 이렇게 한 자리에 군락을 이뤄 집단화된 선인장들을 보니 새삼 큰 차이가 느껴집니다.

 

 


통로를 따라 한 바퀴를 둘러보니 생소한 모습의 다양한 선인장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선인장은 일반적으로 원기둥이나 반기둥 모양 또는 구형으로 수분이 증발할 수 있는 표면적이 작고 줄기가 두껍게 싸여 있어 수분 증발을 극도로 억제한다고 합니다. 선인장에 난 가시나 솜털 등도 수분 증발을 억제하며 솜털은 줄기와 꽃이 피는 엽맥을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선인장은 사막이나 가뭄이 심한 곳 등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황폐하고 메마른 땅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로서 강한 생존력을 갖고 있습니다.

 

 


선인장은 수분이 없을 때를 대비하여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다량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육식물 또는 저수식물이라고 합니다.


 


전시장 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선인장이 살고 있었습니다. 선인장 열매는 과육질이 많으며 종자로 번식하며 꺾꽂이로도 번식하며 모든 선인장에는 둥글거나 난형의 오목하게 팬 엽맥이 있는데 이 엽맥은 다른 식물에는 없는 오직 선인장에만 있는 조직이라고 합니다.

 

 


선인장은 가시투성이라 험상궂게 느껴질 수 있지만 꽃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수분 부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저수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빠르게 채취 가능한 양의 물을 저장하며 저장된 수분은 밀랍으로 두껍게 쌓인 선인장 몸통 안에서 보관하며 아주 느리게 증발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를 위하여 몸통과 뿌리, 잎 등이 살쪄져 있다고 하네요.

 

 

 


운커리나 데카리(Uncarina decayi)라는 선인장으로 원산지가 마다가스카르로 아프리카 동부 마다가스카르 특산식물로 반 사막지역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독특한 생김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인장이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햇빛의 양이라고 합니다.

 

 


건조중인 선인장의 단면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건물 높이만큼이나 키가 큰 선인장의 당당하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큰 선인장은 일반적으로 야생인 것이 많고 뿌리가 상한 것은 서서히 말라 죽을 수 있어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한답니다.

 

 


가시와 줄기가 마치 힘줄과 같아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철조망으로 착각할 것 같은 프로세라.

 

 


어떤 선인장은 계절의 변화와 건조 상태, 강우량 등에 따라 외관이 변한다고 합니다.

 

 


남북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은 질병이나 외상 치료에 선인장을 이용하여 통증 치료, 타박상, 물린 곳, 이뇨제, 설사 ,호흡 곤란 등 치료 목적으로 널리 사용했다고 하니 민간 요법이긴 하지만 선인장마다 제각기 탁월한 효능이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육종장에도 많은 종류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선인장을 가정에서 재배시에는 보통 화분에 심어 양지바르고 건조한 곳에 둬야 하고 물을 매일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실내의 거실이나 창가, 책상 등에 올려두고 수시로 감상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식물에 비하여 번식이 빠르고 기르기도 쉬운 편에 속하여 한 포기의 선인장을 화분에 심어 놓으면 2년이면 몇 그루가 새로 생기는 종도 있다고 하니 재배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아름다운 꽃도 구경하고 선인장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채광과 수분, 온도 및 비료 등 요소가 잘 조화되어야 재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선인장은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물을 자주 안 주지 않아도 되기에 기르기 쉬운 편에 속해 시간에 쫓기는 바쁜 현대인이 기르기에 적당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집안에 두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았습니다. 명칭은 좌측은 피코와 우측은 태양입니다.

 

 


선인장의 세포조직은 비교적 친화력이 좋아 다른 종과 접목이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잎 자체가 아름다운 꽃을 연상시키는 다육식물 백봉.
다육식물이란 줄기나 잎이 비후한 형태를 띠며 그 조직의 일부나 전 식물체에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은 식물의 총칭입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설저환.

 

 


모든 선인장은 1년 이상 자라야 꽃이 핀다고 합니다. 만약 새로 나온 식물의 색깔이 흐릿하고 가늘다면 부실하게 자라 쇠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고양시 선인장전시관의 관람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10시~오후6시,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선인장도 쉬는 휴관일이랍니다.

 

꽃피는 봄에 만나는 파릇파릇한 새싹 못지 않은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선인장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양시 호수공원에 오시면 꼭 선인장전시관에 들려 선인장이 발산하는 신비롭고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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