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민준
지난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내몽고지역에 식수활동을 하러 갔다.
그 이유는 내가 활동하는 비정부기구 단체인 '미래숲'이라는 단체에서 1차적으로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황사에 방지하고, 총체적으로는 지구 살리기에 일조하다는 내용으로 말이다.
직접 사막에 나무를 심는다는 의미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지원해서 가게 되었다. 막상 도착하니 중국도 우리나라와 다를 게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사막. 그래도 여기는 조금 사정이 좋은 편이란다. 수분이 촉촉한 걸 보니.
가식되어 있는 나무들. 저 나무들은 내가 일했던 기후변화대응수종 연구실의 핵심 수종.
땅을 판다. 적어도 1m는 파줘야 이동사막에 휩쓸리지 않고 견고하고 튼튼히 자랄 수 있다.
나무를 넣어서 눈대중을 해본다.
알맞게 파고 나무를 넣어서 흙을 조금 덮고 밟아준다. 그러면 더 튼튼히 나무는 자랄 수 있기 때문!
이건 내가 파본 구멍. 나는 개인적으로 그 중 경험자이기에 거의 전문가 우대를 받았다. 조금 웃겼지만
잘 자라고 있는 나무들. 사장작업을 1m X 1m로 하고서 나무들을 심어놨는데 작년에 심은 것들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
그 중에서 성공적으로 큰 나무.
젊은 세대들의 녹색지향을 더 보충해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일수록 말이다. 앞으로 환경지향적인 세대가 아니면 앞을 내볼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녹색성장시대의 숲의 의미와 미래비전과 함께 지금 우리 앞에 닥친 알러지같은 사막화부터 먼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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