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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방울 줄에 꿰어 목걸이 만들어볼까, 세네시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5. 29. 09:21

초록방울 줄에 꿰어

목걸이 만들어볼까, 세네시오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6月을 코앞에 둔 지금.


비가 한 번씩 내릴 때마다 부쩍부쩍 올라가는 한낮의 기온은 벌써부터 한여름의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에고 ~~~ 올여름 무더위는 또 어찌 견딜꼬~~~ ??'


걱정만 하지 말고 다가올 더위를 막아줄 시원한 비즈발 하나 집에 걸어두는 건 어떠신지요?

 

 

 

 

탱글탱글 오동통한 모양의 귀여운 초록 방울들이 줄줄이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한 줄기 뚝 따서 예쁜 목걸이 하나 만들어 보고 싶은 녀석의 이름은 세네시오(Senecio rowleyanus).
시중에서는 '녹영', '콩선인장', '방울 선인장' 등의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고 영어 이름은 'String of beads'예요.


가녀린 줄기에 조롱조롱 매달린 동그란 잎에 수분을 가득 포함하고 있는 다육질의 덩굴성 식물입니다. 다육질이다 보니 건조한 환경에 아주 강한 성격이지요.

 

 


정말이지 일부러 딱 구슬을 꿰어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은 꼭 손으로 만져보고 나서야 살아있는 식물임을 확인하고는 직접 키워보겠다며 엄마 아빠의 지갑을 열게 만들기도 해요.   

 

 

 

'세네시오'는 저 혼자서도 특유의 매력을 자랑하지만 다른 식물과 함께 화분에 심어도 잘 어울린답니다.
특히 화려한 꽃이 피거나 개성있는 모양의 식물과 함께라면 서로의 모습을 돋보이게 해주며 둘의 존재감을 배가시킬 수 있어요.   

 

 


은은한 향기가 나는 세네시오의 앙증맞은 꽃.

풍성한 줄기에서 한꺼번에 여러 개 피어난 모습은 꽤 인상적이랍니다.

 

 

 세네시오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하지만 실내에 있던 것을 갑자기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는 것은 피한다. 3,4일 간격을 두고 서서히 밝은 곳으로 옮겨가며 적응시켜야 한다.
2. 올바른 물주기
   ①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마사토 = 1 : 1)에 심고 화분의 속흙까지 말랐을 때 흠뻑 준다. 
   ② 공중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특히 물주기를 조심해야 한다. 이때는 흙이 모두 바싹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어야 한다.
   ③ 겨울철에도 위와 같이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꺾꽂이, 휘묻이
5. 예쁘게 연출하는 방법 : 높은 곳에 두고 아래로 늘어지는 멋을 즐기는 식물이지만 너무 길게 자라면 지지대를 만들어 휘감아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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