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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시원한 종소리로 더위를 날려봐~ 블루벨

대한민국 산림청 2013. 6. 20. 15:17

푸르고 시원한 종소리

더위를 날려봐~ 블루벨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날씨가 정말 덥지요?


가만히 앉아서 덥다,덥다 하지만 말고 하얀 눈이 수북이 쌓인 것 같은 팥빙수, 속이 다 얼어붙는 듯한 냉면 국물, 달콤시원한 카리스마를 맛볼 수 있는 아이스커피,,,, 같은 것들을 떠올려보세요.


사는 게 다 마음먹기 나름이어서 시원한 것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자, 그렇다면 우리들의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여름 꽃은 어떨까요?

 

 

 

 

진녹색의 무성한 잎사귀 사이로 보일랑 말랑하게 핀 작고 사랑스러운 파란 꽃 좀 보세요.


오늘의 주인공은 블루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덩굴성 식물입니다.
꽃시장에서는 '소리야'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졌는데, 이는 녀석의 학명이
'Sollya'이다보니 그렇게 발음된 것이고요, 우리나라 이름이 없으니 영어 이름 'bluebells'을 그대로 쓰는 것이지요.


원산지가 호주라서 'Australian bluebells'라고도 부릅니다.

 

 


꽃의 크기가 어른의 새끼 손톱만한데다 색깔까지도 파란색이다보니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가 십상이에요.


하지만 한 번 알고 나면 너무나도 귀엽고 앙증맞은 모양뿐만 아니라 신비롭고 시원한 색깔에 매료되어 녀석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가늘고 연약한 줄기에 조롱조롱 매달린 블루벨의 꽃, 아래로 향한 모습이 정말 종 모양을 닮아서 짤랑짤랑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아요. 청초하고 조용한 그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정서에 푹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이제 계절은 우리를 권태롭게 하는 녹음만 우거지게 할 텐데
그런 가운데서도 이런 더위와 지루함마저 여름만의 매력으로 바꿔 주는
블루벨과 같은 여름 꽃이 있어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시원한 얼음 한 조각 입에 물고 녀석을 바라보니 욕심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만 남은 기분이네요. 
 

 

블루벨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이 잘 피지 않는다. 적응기간 없이 갑자기 직사광선에 내놓는 것은 금지.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마사토 = 2 : 1)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꺾꽂이
5. 월동 : 추위에 약하다는 말이 있으나 겨울철 최저 영상 3도 이상이 되는 곳이라면 건강하게 월동한다.
6. 수형 다듬기 : 길게 자란 가지가 자연스럽게 늘어지도록 놔둬도 좋고 주기적으로 짧게 잘라주어 나무 아랫부분이 굵게 목질화되도록 만들어도 좋다. 원하는 수형이 있다면 와이어를 이용해 살짝 휘어지도록 만들어 주어도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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