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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당일치기 순천여행 즐기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3. 6. 25. 13:40

 

 

 

산림청 파워블로거 야옹이

 
 무더운 날씨가 매일같이 반복되고 요즘, 이번 주는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내리긴 했지만 그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지요. 이럴 때 어디로 여행을 가야 하나 답답해지고, 미친 듯이 바다가 보고 싶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랍니다.


물론 물놀이도 좋고, 시원한 바다를 보는 것도 너무 좋지만, 반면에 여름만의 진한 초록빛이 반짝이는 산책로를 거닐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라도 순천여행을 다녀왔지요. 늘 가도가도 가볼 곳이 많고, 늘 가도가도 색다름이 가득한 전라도 순천여행.

물론 너무나도 무더웠고, 그때 살이 까맣게 타버려서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지만, 그래도 푸르른 나무들 속에 담겨진 산책로가 어찌나 좋던지...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여름만의 싱그러움은 제대로 즐긴 듯 합니다.
 
순천여행은 1박 2일을 즐겨도 제법 볼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대표적인 사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드라마세트장, 순천만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등 무궁무진한데요. 저는 제대로 된 순천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오전에 일찍 순천정원박람회 행사장에 도착해서 천천히 거닐고 또 거닐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었고, 그래서 꼭 가고 싶었던 매콤한 떡볶이를 먹으며 또 땀을 뻘뻘~ 흘리고, 오후에는 푸르름을 찾아 떠나는 낙안읍성으로 향하였지요. 본래 오후에는 순천만생태공원을 갈까 하였지만 함께한 이가 낙안읍성을 선택하게 되어 낙안읍성으로 고고씽~~


낙안읍성도 처음이 아닌데 지금껏 여행한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점을 찾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여름의 매력이라 한다면 짙푸른 초록인데 그러한 초록이 가득히 낙안읍성에 스며드니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더라구요. 낙안읍성을 갔다가 특별한 여름식 디저트를 즐기고, 순천의 대표적인 일몰 포인트점인 와온에서 일몰까지 보고 온다면 최고의 순천여행 코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일몰은 안보고 돌아왔지만요  

 

 

 

안으로 들어서니 싱그러운 알록달록이 꽃들이 가득히 채워든다. 

 

 

국제정원박람회의 손꼽히는 볼거리인 한국정원, 창덕궁을 본뜬 거란다. 

 

 
역시 한국정원이 가장 볼만하다. 화려함이 파란하늘과 제법 어울리네. 

 

 

 
창포꽃이 맞나?! 여튼 싱그러운 여름을 알린다.

 

 

 
 
전망대에 오르면 순천정원박람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오르는 길이 제법 덥지만 바람은 시원시원~
 

 

 
순천만의 습지구역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거닐고 싶어진다. 

 

 

 

 
순천만정원박람회의 중간에는 동천이 흐르고 그 사이를 꿈의 다리가 이어준다.
 

 

 
꿈의 다리 내부에는 순천 초등학교 아이들이 하나하나 그려놓은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타일이 되듯 이어진다.
 


 

 

아날로그 TV로 보이는 순천의 동천, 색다르다. 어릴 땐 저곳에서 물놀이도 즐겼는데...
 

 

 

순천의 명소인 산이름을 따낸 언덕들, 언덕 위에 올라 순천호수정원을 내려다본다.

 

 

 

 

하얀 자갈과 어우러진 순천 호수정원의 모습의 푸르름이 너무나도 좋다. 덥지만 그래도 좋구나.
 

 

 

 

뱅글뱅글뱅글 사람들이 양산을 쓰고 뱅글뱅글뱅글 이 모습이 왜 이리 웃기지?!

 

 

 

너무 더워서 들이켜주는 냉커피 한잔
 

 

 

 

순천호수정원을 이어주는 나무다리의 곡선이 아름답다. 덥지만 않다면 벤치에 앉아서 쉬어도 된다능~

 

 

  

 

네덜란드 정원의 별미는 자고로 풍차이다. 사루비아꽃들이 정렬적으로 빛내주네. 

 

 

 

이탈리아 정원의 대칭적인 구조, 반으로 접었을때 일부로 같은 모양이 되도록 정원을 만드는게 특징이란다.
 

 

 

 

실내정원에 자리잡은 핑크색 자동차의 귀염둥이

 

 
 

정원박람회에는 귀여운 동물들도 있으니, 수줍은 사막여우가 애처롭기만 하다.
 

 

 

 

아이들 놀이장이려나?! 하늘정원으로 오르는 길, 순천의 마스코트 꾸루의 조형물이 재미나다.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시간에는 순천 연향동에서 매콤한 떡볶이를 즐겨 보는건 어떨런지~
 

 

 

 

오후에는 낙안읍성으로 향해본다. 정원박람회 티켓이 있으면 매표소에 보여주고 뒷면에 도장을 받는다. 그러면 무료 입장이 된다능~
 
 

 

세번째? 네번째로 찾게 된 낙안읍성. 이처럼 맑은날이 또 있었던가. 너무 좋다. 무덥지만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대나무로 엮어낸 대문 사이로 피어난 붉은 석류꽃들이 어여쁘다.
 

 

 

 

석류 열매는 익어가고, 붉은빛 꽃망울은 여름의 햇살과 어우러진다.

 

 

 

 

여러 번 낙안읍성을 찾았지만 교대식은 처음이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매번 진행하는가보다. 
 


 

 

낙안읍성의 골목 골목의 이정표 마저도 나무로 이뤄진 것이 너무 좋다. 담쟁이덩쿨은 낙안읍성에서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친구
 


 

 

돌담 하나 하나, 거니는 것조차도 행복하다. 덥지만 돌담의 향기, 여름이기에 더욱 싱그러운 초록빛 향기가 좋다.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거닐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여름의 무더움을 한껏 즐겨본다.
 

 

 

 

집집마다 마련된 다양한 표정의 장승들이 너무 재미나다. 낙안읍성에는 대체 몇 개의 장승이 있을까나?!
 


 

 

낙안읍성을 찾는다면 당연히 성벽을 거닐어 봐야 하는 것. 위에서 내려다보는 초가집이 재밌다.
 

 

 

낙안읍성에 찾는다면 바로 이 포인트를 놓칠 수 없는 법~!! 옹기 종기 이어진 초가집 사이로 짙은 초록빛 나무들이 빛나니 최고의 전망이다.

 

언제나 흐린 날씨에 전망을 내려다봤는데.. 이번처럼 맑은 모습을 본건 또 처음이라서 새롭고 역시나 아름답구나.

 

 
 

 

석류꽃에 둘러쌓인 초가집의 고즈넉함
 

 

 

너무 더웠다 더워~ 낙안읍성을 보고 나서 무더위와 함께 시원한 디저트를 즐기는건 어떨런지~ 

 

 

 

그냥 순천을 떠나는게 아쉽다면 대표적인 일몰포인트인 와온일몰은 어떨런지~~~~ 그렇다면 최고의 순천 당일치기 여행은 완벽하게 이뤄진셈.
 와온일몰 지난포스팅 참고(http://soh109.blog.me/8017831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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