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함께라서 기쁨이 두 배, 화야산 트래킹

대한민국 산림청 2013. 6. 26. 16:35

함께라서 기쁨이 두 배, 화야산 트래킹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차지연

  

 

 바쁜 일상가운데 모처럼 평일에 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청평의 화야산을 트래킹하기로 했다. 평일이라 길 막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찾는 이들도 별로 없어서 에 있는 보물들을 마음껏 보며 여유롭게 산을 오를 수 있었다.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가 많아서 봄에는 특히 야생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 쪽에는 자그마한 꽃을 가린 채 잎이 하얗게 변한 개다래의 모습과 열매를 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달걀부침으로 통하는 개망초가 활짝 피어 있었고 큰꽃으아리는 열매 맺기에 열심이었다.

 

 

 

 

 

 

 

 

 

 


장마가 오기 전이라 후덥지근함이 느껴졌는데 우거진 숲과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으로 인해 마음까지 청명함이 느껴졌다.

 

 

 


길 양옆에 눈을 기쁘게 해주는 보물이 한 가득이었다. 호롱을 닮은 초롱꽃과 까치의 목에서 등 쪽으로 난 하얀 수염 모양의 깃털을 닮았다는 까치수염(까치수영)이 피어 있었다.

 

 

 

 


운곡암의 입구를 지나면서는 식물 뿐 만 아니라 부전나비와 메뚜기, 여치, 강도래 등 곤충의 성충과 약충을 볼 수 있었다.

 

 

 

 

 

 


화야산에서 우리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탐스럽고도 뽀얀 꽃잎과 은은한 향기를 맡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함박꽃이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기에 등산하며 함박꽃나무를 만날 때 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계곡 옆에 자리를 잡고 가져온 간식들을 나누며 일상을 벗어난 자유와 봄에 화야산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도 나누었다. 화야산은 계곡을 따라 등산로가 나있으며 그리 가파르지 않은 길이라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다. 혼자 오르는 산도 즐겁지만 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라는 이름으로 오르니 내가 발견하지 못하는 보물도 함께 찾아 기쁨가 되는 시간이었다. 장마로 시원한 비를 흠뻑 맞은 화야산의 숲은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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