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의 테마가 있는 도심속 자연생태공원! 서울 창포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미현
창포는 아로마향이 있어서 옛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했다지요. 붓꽃과 창포 개화시기가 지났지만 한 여름에도 다른 꽃들과 초록이 우거지고 아파트주변과 가까워서 동네주민들이 운동과 산책하기에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창포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창포와 붓꽃만 떠올리기 쉽지만 창포원 곳곳을 산책하다보면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는데. 조팝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갯버들, 낙우송, 느티나무, 작약, 모란, 할미꽃, 맥문동, 터리풀, 구절초, 물억새,등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어요.
창포원은 12개의 테마가 있는 도심속 자연생태공원으로 여러종류의 나무들이 있는 산림생태관찰원,늘푸름원과 넓은 잔디마당, 억새원, 책읽는언덕은 소나무와 의자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그밖에 완충녹지대, 넓은잎목원, 자생붓꽃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약용식물원에는 70종으로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 할 수 있는데 십전대보탕식물원,쌍화탕식물원,아로마테라피식물원,강정강장자원식물원으로 구성되어 있고,습지원은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관찰테크가 설치되어 좋더라구요, 이밖에 군락지 식생의 변화과정을 관찰 할수 있는 천이관찰원을 비롯, 숲속쉼터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생태교육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고, 주변 경관들의 모습 또한 편안함을 주어서 산책하면서 걷는 발걸음이 상쾌함을 주네요. 잠시 책 읽는 언덕의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해보면서 소나무의 향기를 느껴보기도 하고 습지원의 생태를 관찰해보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창포원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자연교육장이 될 수도 있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부처꽃
개망초
미역취
패랭이꽃
도라지꽃
원추리
접시꽃
톱풀
서울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참 많은데요. 자연생태공원을 자주 찾는 시민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중요하겠죠!
식물명 꽃창포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이다.)
단옷날,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 예뻐지고 무병장수한다는 얘기 속의 창포가 바로 꽃창포이다. 선녀가 무지개를 타고 땅위에 심부름을 왔다가 무지개가 걷히면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꽃창포로 변했다는 이야기에서 꽃말 '심부름'이 유래.
서울창포원 오시는 길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서울창포원 관리사무소 02-954-0031 지하철 1호선, 7호선 도봉산역 2번출구에서 1분거리 파란색간선버스-100.106.107.108.140.15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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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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