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 설맞이 유성전통시장 임산물 수급에 따른 현장 방문!!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정필원
신원섭 산림청장께서 갑오년 음력 설 명절에 즈음하여, 대전 유성5일 전통시장 임산물 수급사항과 지역 주민들 산림정책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달려갑니다.
먼저 대전 도심에서 정례적인 재래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유성구 장대동에 자리 잡은 유성시장은 4일과 9일 날짜에 이루어지는 5일장으로 우리의 정서를 자극합니다.
어릴 적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재래식장을 따라 나서보면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하고 처음으로 접하는 신기로운 물건과 우리 임산물 등에 흥분된 날이기도 했지요!
녹색의 푸름이 가득한 계절에 산과 들에서 나는 각종 나물들을 채집하고 잘 건조시켜 추석과 설 명절 그리고 조상들의 제사상에 정성스럽게 요리되어 올라갑니다.
우리들의 조상들은 정말 지혜로움이 가득하여 욕심 부리지 않으며 먹을 만큼 그리고 팔 만큼의 적당량을 준비하지요. 눈에 보인다고 함부로 모든 임산물을 훼손하는 어리석음보다, 종족 번식될 량만큼을 남겨두어 더 풍성하게 우리에게 제공될 수 있는 겸손한 마음도 보아 왔지요.
자연이 없고 녹색의 푸름이 사라진다면 과연 행복한 호흡과 윤택한 삶이 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요?
유성(儒城)시장은 1916년부터 4일과 9일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었다고 대덕군 연혁에 기록되어 전하지만, 실제는 그 보다 더 일찍 형성되었다는 이야기로도 전하여져 옵니다.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며 세상의 재물들이 한곳에 쌓이는 곳 생산자와 소비자, 공급자와 수요자가 서로 마음을 합쳐 거래들이 형성됩니다.
이런 곳에서 세상 삶의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또한 민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정책 방향의 여론 수렴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장소입니다.
이와 같이 형성된 유성시장은 대전 도심을 흐르는 갑천이란 강을 끼고 있어 옛날부터 아주 살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났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던 한 젊은이가 전쟁터에서 몸이 만신창이가 된 자식을 위하여 약초를 구하려고 나선 길에 날개깃을 다친 학 한 마리가 고통스럽게 울고 있었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서보니 학이 울고 있는 지역에서 온천수가 샘솟고 있다는 있었는데 그 물에 상처 난 날개깃을 자꾸 적셔 치료를 한 후 하늘로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 관경을 지켜본 어머니는 온천수를 가져와 아들의 상처부위에 계속적으로 바르기를 반복한 결과 고통의 상처들이 사라진 그 유명한 온천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이 되면 유성시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산림정책의 여론을 수렴하고 임산물의 수급사항 등을 둘러보시려고 현장으로 나서곤 합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유성전통시장에서 계룡산 자락과 공주 밤 단지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깨물면서 구입하면서 현장 목소리에도 겸손하게 청취합니다.
2014년에는 더 풍성한 임산물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 보고 특히, 잘 조성된 산림의 황폐화를 막는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왔습니다.
더 살기 좋은 녹색의 나라를 위하여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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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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