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보다도 저렴한 친환경연료 목재펠릿, 차세대에너지로 주목받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유정희
2013년 3월 8일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노원목재펠릿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어요. 노원목재펠릿센터는 구내에서 행하는 위험한 큰나무 가지치기, 수벽(아파트와 아파트 사이 통로에 심어진 나무) 전지치기 등으로 수거된 폐 나무들을 재활용하는 곳이랍니다.
이전에는 파쇄하여 버리는 데만 매년 천만 원이상이 소요됐으나, 이제는 센터를 통해 재활용되기에 분쇄·건조·압축 과정을 거쳐 담배필터모양의 작은 알갱이(펠릿)로 성형 생산되는 친환경 연료로서, 고밀도 압축 가공하여 원목의 3배 이상 적재, 운송, 보관이 편리한 것은 물론, 균일하게 제조되어 자동적으로 연료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품질이 일정하여 안정적인 열량(4,300-4,500kcal)을 공급하는 연료로 재탄생한 것이에요
그리고 목재펠릿은 경유대비 57%, 보일러 등유 대비 41%의 절감 효과가 있고 목재펠릿 1톤은 석유 500리터를 대체하며 CO2 1.3톤을 감축하여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연료로서, 또 나무를 원료로 사용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신재생 에너지로도 각광받고 있어요
이후 말려진 나무들은 갈아서 톱밥으로 입자를 작게 하기 위해 옆 사람 말소리도 들을 수 없을 만큼 소음이 심한 제조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매일 20kg짜리 20포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 장점을 갖고 있는 친환경연료인 세계 목재 펠릿시장의 규모가 현재 약 1천만 톤이나, 향후 연간 30%이상 확대될 전망이래요.
제일 처음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발빠르게 노원구에서 노원목재펠릿센터를 갖추고 자체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펠릿가격을 저소득층에게 20kg 한 포대에 3천 원인 시중의 절반가에 공급하고 있어 추운 겨울동안에도 한 달에 30포대 9만 원이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어 벤치마킹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펠릿센터에 설치비 1억 9천만 원, 부대비용으로 매년 1억 3천 여만 원의 지출이 발생했으나 부대사업으로 수익을 내어 2013년 7,700만 원의 수익을 냈고, 이런 사업은 흑자가 나기 힘드나 공공성이 있는 일이기에 수익을 바라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지자체가 나서야 맞고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향후 산림청에선 목재펠릿 관련 예산을 늘려 나갈 예정이고 완주군, 동해시 등에서도 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중인데, 이는 정부에서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연료 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녹색국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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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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