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도봉산 하얀 눈 세상으로

대한민국 산림청 2014. 2. 18. 15:30

 

도봉산 하얀 눈 세상으로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해리 

 

 

 

 

 서울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겨울비와 함께 밤에는 함박눈으로 내리더니  도봉산에도 하얗게 눈이내려 겨울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한동안 따뜻한 봄날만 같았는데 ... 한국의 바윗길 도봉산의 오늘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눈내린 다음날인  휴일날 간단한 등산장비를 챙겨 도봉산으로 향했다.

 

산행일; 2014년 2월 9일

 

  

 

 

 

방학동에서 시작하는 도봉산 등반로를 따라 수북하게 쌓인 산길을 오르기 시작~!

 

 

 

 

자주 오르는길 이지만 오늘만큼은 또 다른 산길이 설레임 으로 점점 다가오기 시작한다.
포근한 날씨까지 더해 도봉산산행이 마냥 즐거울 것 같다.
"무엇보다도 설경을 만날수 있기 때문일거야"

 

 

 

 

햐얀 솜이 소복히 나뭇가지마다 놓여져 있는 것 처럼... "아~~ 곱다!!"

 

 

 

휴일을 맞아 모처럼 빚어진 자연의 설경을 만끽하기위해 많은 등반객들이 오르고 또 오르고있었다

 

 

 

 

원통사도 하얀 눈에 잠겨있다. 원통사는 도봉산 최고의 길지에 자리하고 있는 수행 기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역대숱한 선지식인과 제현들이 거쳐간 관음도량이다. 도봉산 곳곳은 자랑하는 많은 도량이 자리하고 있기에 도 를 알기에도 충분한 곳이다

 

 

 

 

 

 

우이암을 지나 본격적인 도봉산주능선을 걸어가 보자~!

웬만큼 눈이 내리지 않으면 바위산 도봉산은 눈이 쌓이지 않는데... 밤새 정말 많은 눈이 내렸나보다.
수없이 많이 도봉산을 올랐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눈을 만난건 처음이다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오봉이 흐린날씨지만 선명히 다가온다!

 

 

 

모두들 "오늘 오기를 잘 했어~ 호젓한 산길이 아니어도 좋아~"

 

 

 

 

도봉산의 특징은 정상부를 비롯해 모든 능선이 바위가 훤히 드러나 암릉을 이루고 있다는 것!

우리나라 산 중에서도 유일한 풍경을 가진 산이기도 하다.

 

 

 

 

저멀리 북한산도 하얀 눈 속에 잠겨있고~

이렇게 주능선을 걷다보면 도봉산의 실체를 감상할 수 있는 풍경을 내내 만날 수 있었다.

산은 계절마다 신비로움을 연출해주니 오늘도 그랬다.

 

 

 

 

 

도봉산의 주능선은 따뜻한 봄이 오면 진달래, 철쭉길이 너무 예뻐 자주 찾는 곳인데 오늘은 하얀눈꽃이 봄꽃을 대신해 반겨준다.

 

오늘 너무 많은 사람들로 주능선이 정체까지 계절마다 달리하는 산...

2월의 도봉산 역시 산객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많은 바위를 만나기에 특히나 겨울엔 위험요소가 많이 도사리고 있다.
조심히 한발 한발 바위길을 올라야했다 

 

 

 

 

수락산 불암산을 바라볼 수 있는 주능선 아래로 서울의 모습이 납작 엎드려있다.

 

 

 

 

오늘은 평상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능선에서 보내게 된다.
하얀 설경은 발걸음을 선뜻 옮기지 못하게 할 정도이니...

 

 

 

 

 

 

 

눈길이 가는 곳은 어디든 하얀 세상으로 도봉산 주능선을 이렇게 길게 걸어왔다.

 

 

 

 

하얀 눈 속의 도봉산이지만 그래도 봄이 오나보다. 산 아래는  봄이 머지 않은 듯 계곡물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어쩌면 겨울과 작별 해야할 것만 같았던 요즘.

소복히 내려준 눈으로 한동안 만나지 못한 도봉산의 설경을 만나고 온 하루.

 하얀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게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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