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름 좀 바꿔 주세요~!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김화일
혹독했던 냉기를 이겨내고 봄이 온통 아우성을 지릅니다. 예뻐 죽겠습니다. 참을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큰개불알꽃』 이름은 크다고 하지만 이 꽃의 직경은 고작 1cm도 되지 않습니다. 이 꽃의 학명은 베로니카의 복숭아(Veronica Percica)입니다. 이 때 베로니카의 손수건에 예수의 얼굴모습이 묻어났다고 하는데 그리고 열매의 모양이 복숭아를 거꾸로 세워 둔 모양이라하여 그런데,
누구는 열매의 모양을 복숭아로 보고 누구는 개의 거시기로 보는 견해차이, 그러나, 많이 민망합니다.
어느 시인(정일근)은 말했습니다. 그렇게 경건하게 만나야 할 꽃이 왜 이런 이름을 갖고 있어야 할까요.
첫 봄부터 늦은 봄까지 나물로 먹어도 맛있고,
아름다운 이름들, "봄까치꽃", "봄별꽃".... 이 참에 식물도감의 호적 이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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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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