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장 가르기 후 나선 봉미산 소나무 둘레길에서 봄을 마주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4. 4. 17. 09:00

장 가르기 후 나선 

봉미산 소나무 둘레길에서 

을 마주하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유정희

 




 서울에서 전통 방식으로 된장과 집간장을 담가 먹기 위해 도시 근교의 시설을 이용하여 잘 띄운 메주와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장 담기 →장 가르기 →장 나누기] 세 차례 방문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지난 2월 장을 담고서 50일이 지나 장 가르기를 하러 다녀왔어요




덜 삭은 메주는 손으로으깨어 입자를 작게 만들어주는 것이 맛내기 비결이라죠~

여기에 메주가루와 고추씨가루를 넣고 버무려 다시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 추석이후 가져가면 일년 먹을 된장과 집간장이 완성되는 것이에요.




네 명이 나눠 먹을 분량을 두 명이해야 하는데다 익숙지 않은 일이라 손은 물론 몸이 지쳐갔어요...

그걸 알기라도 하는 지 주최측에서 점심 식사후 근처 봉미산 소나무 둘레길 산책 코스를 포함시켰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려 둘레길 입구에서 만난 진달래! 

요즘 진달래는 산에 가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봉미산

봉미산은 지평면 월산리와 지평리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1480년경 당시 사또를 비롯한전주민이 섬기던 당집이 있었는데 그 당집이 위치한 산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다. 그래서 사또가 무슨 산이냐고 물었는데 산 지형이 봉황의 꼬리 같으므로봉미산이라 대답한 것이 그대로 봉미산으로 굳어진 것이라 한다 

고도 252m이고, 동남방향으로 금의고개, 모라치고개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봉미산 등산로 코스에 지평리 6·25전투 전적비와 지평향교가 위치해 있다.

<양평문화원 발행 향맥지 발췌>




[봉미산 등산로]

지평역 →지평시장 →면사무소 →등산로입구(지평교회) → 성황당 → 미리내빌리지 → 미리내수련원 입구 → 봉화산 → 둘레길 → 미리내빌리지 → 성황당 등산로 입구(지평교회) → 지평전투전적비 → 지평향교 → 지평역 둘레길(3.22km) 50분 + 등산로 4.95km(2시간 40분) ☞ 총거리 8.17km(3시간 30분)

 




 저희 일행은 미리내수련원 입구 → 봉미산 → 둘레길 → 미리내빌리지(90분) 코스로 진행됐어요. 




 산을 오르며 삐죽~솟아나온 원추리도 만나고 말이죠.




쑥을 뜯는 분도 있고, 요건 홑잎나무 잎인데 알아보시고 훑는 분이 계셨어요

연한 잎사귀가 보들보들 아기살처럼 느껴지더라는 ^^




봄나물 캐는 아낙들의 모습~~~




양지바른 곳에서 얼굴을 빠끔히 내민 양지꽃, 잎사귀 하나하나가 떨어져 있고 선명한 노란 색이 도드라져요!




살짝 오르고 내리던 숲길에서 이제 평탄한 도로로 빠져나옵니다




지나다 저수지인지 연못도 만나고 이곳은 한창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지나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해주는군요~ 




 서울은 지난 3월말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며 벚꽃이 만개하더니 며칠새 비가 내려 꽃잎이 후두둑떨어지며 이별을 고하였지만 이곳은 한창이어서 나무 가까이 가면 꿀 따러 다니는 벌들의 윙윙~소리가 마치 벌집이 옆에 있는 듯 들리더군요...




1시간 30분의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이 봄의 따사로움을 만끽하고 있어요~




개나리도 함께 어우러져 색색으로 물들이고




 아래쪽에선 향긋한 매화향이 코끝을 유혹해옵니다.

 

 

      

 

         곧 탐스런 매실이 주렁주렁 열려 싱그런 초록을 뽐낼테죠^^

         저와 함께 하신 봉미산 둘레길에서 봄을 만끽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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