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4년(5기)

즐거운 나들이, 숲속 쉼터-인제 용대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4. 7. 16. 14:55

즐거운 나들이, 숲속 쉼터

인제 용대자연휴양림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임기혁
 

 

 용대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북단 자연휴양림이며 태백산맥 북쪽 끝자락 진부령 근처다.

 

 

 

△용대자연휴양림 안내 간판과 관리사무소

 

DMZ와 근접한 최북단 해발 600m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한 여름에도 10분 이상 발을 담글 수 없는 맑고 깨끗한 물이휴양림 중앙으로 흘러 운치와 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미시령 터널 개통 후 동해안이 자동차로 20~30분대에 위치하여, 휴양객이 낮에는 해수욕을 밤에는 숲속의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임과 동시에 설악산국립공원 내 백담사, 십이선녀탕, 장수대, 대승폭포와 동해관광권 주변관광지와 연계 이용이 가능한 체류형 휴양지로 적합하다.

 

 

 

△휴양림 중앙을 흐르는 계곡과 숲길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을 여유롭게 걷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다워 멀리서 사진을 찍고 숨을 깊이 들이 마신다. 공기는 또 얼마나 청정한가?! 마음껏 들이 마시고는 안쪽을 향해 걷는다. 들어 갈수록 풍경이 예쁘다.

 

△입장객을 환영하는 간판과 돌탑

 

이곳은 휴양림 안에 민가 여럿이 있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대게는 민박과 음식점을 운영 해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이지만 산을 오르며 약초나 버섯을 채취하여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산을 오를 때 제를 올리는 산신당은 제법 운치가 있다.

 

△주민들이 산을 오를 때 제를 지내는 산신당이 지어져 있다

 

아늑한 숲이 이어지고 곳곳에 평상이 놓여 있고 텐트 몇 동이 처져 있다. 업무에 시달리던 직장인들이나 가족들이 이런 곳에 와서 며칠 쉬어갈 수 있다면 피로가 확 풀리고 가족의 건강과 화목해 질것 같은 안락한 곳이다. 아직은 비수기라 주중에는 한적하다

 

△텐트가 곳곳에 쳐져 있다

 

조금 더 올라가니 큰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물어 보았더니 인제 평생학습센터에서 가족캠프를 열고 있단다. 프로그램으로 사진 콘테스트를 하느라 아이들이 모여 떠드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측에 블로그 기자임을 밝히고 취재 협조를 요청하니 흔쾌히 받아들인다. 어떤 주제가 뭐냐니까 음식을 만들던 학부모 한 분이 1박2일로 진행되는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가족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가족이길 바란다고 큰 소리로 말하며 웃는다.

 

 

 

△사진콘테스트와 시상하는 장면

 

소란스런 콘테스트 진행 장소를 피해 이번에는 어른들과 어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아이들이 없는  잠시 시간을 즐기려는 듯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편안해 보인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음식을 즐기는 어른들과 참여가족


사진콘테스트가 끝나고 휴양림에 근무하는 윤명옥 숲해설가의 휴가로 원용철 숲해설가의 해설과 안내로 걷기가 시작되고 숲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어른들도 함께 참여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자연 놀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의 천진함과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엿본다.

 

 

 

△원용철 숲해설가의 숲생태 설명을 경청하고 자연놀이에 신난 아이들

 

기념사진을 찍고 목공예체험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데 은판나비와 다람쥐가 포즈를 취한다.

 

 

 

△기념사진을 찍고 이동하던 중 만난 은판나비와 다람쥐

 

원용철 숲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도착한 목공예체험관은 산림문화 휴양관 1층에 아담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사용하고 무료로 진행되어 휴양림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는 나무곤충을 비롯하여 나무목걸이 등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고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정서적 발달은 물론 인지발달 등 아이들 성장에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동행한 휴양림 관계자가 강조한다.

 

 

 

 

 

△무엇을 만들지 궁금해지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고 적극적이다.

약속 때문에 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행복한 캠프란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휴양림을 찾은 부모들의 생각이 깊고 체험한 아이들이 휴양문화를 키워갈 것이기에...
아쉽게 떠나는 나를 배웅 하듯 작고 수수한 개다래 꽃이 사치스러울 만큼 매우 고급스런 향을 뿌리며 약한 바람에 일렁인다.

 

 

△개다래잎과 꽃

 

잎이 하얀 것은 작고 잎 밑에 숨겨 있어 보이지 않는 꽃이 수정 될 수 있도록 매개곤충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수정되면 하얀 색에서 핑크 빛으로 다시 녹색으로 되돌아간다. 

 

 이용정보
- 접근도로 :서울에서 서울춘천 고속도로 홍천IC -46번국도 이용
- 소요시간 : 2시간 20분
- 위 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연화동길 구역면적 : 1,471 ha 개장연도 : 1994년 수용인원 : 최대 800- 명/일, 최적 600명/일 관리주체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고유번호 : 305-83-04961

- 이용문의 : ☎ (033)462-5031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