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와 어린왕자를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현주
무척이나 무더웠던 7월의 어느 날 한택식물원을 찾았습니다.
개원에서 지금까지 30여년이 흐른 지금 멸종위기의 희귀 식물에서부터 여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까지 9,000여 종의 식물과 35개의 주제원을 갖춘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하였으며 사설 식물원으로는 유일하게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지역으로 지정받은 곳입니다.
한여름의 그 곳이었지만 식물원으로 들어서니 여름날의 녹음이 만들어 주는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 주었더랍니다.
35개의 주제원을 갖춘 한택식물원. 수생식물원까지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다양한 식물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희귀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 뿐 아니라 자생지 복원. 신품종 개발등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그 어느곳에서보다 다양한 식물과 꽃들을 만날 수 있었던 한택식물원이었어요.
여름날인 지금은 산수국 군락과 맥문동 군락. 수생식물원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연과 수련들을 만날 수 있는 한택식물원입니다.
워낙 너른 부지의 그 곳이라 인공적으로 조성된 식물원이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그냥 아름다운 자연속에 포옥~ 안긴 느낌이었지요 가족. 연인과 아름다운 꽃들보고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기에 더없이 좋은 그곳이었어요.
어린이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어린이정원도 있어요.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함께하는 어린이정원.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은 그 곳이었습니다.
허브와 식충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있는 정원도 있었지요. 한창 사람들의 마음을 녹아들게 했었던 그 드라마.
여름날의 녹음이 주는 그 싱그러움.눈이 부실정도록 아름답게 반짝이는 초록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
어여쁜 꽃들과 인사하며 올라가다보면 비밀스러운 그 곳. 호주온실에 이르게 되는데요~
그 뿐이 아니었어요. 참으로 신기한 모습과 색을 가지고 있던 그레빌레아 슈퍼브 이 또한 호주. 뉴질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하지요. 그 신비한 모습 때문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참을 보고 또 보게 되더라구요 ^^
그리고~! 바오밥나무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바오밥나무를 눈 앞에서 보다니. 꿈결같은 순간이었네요.
거대한 수형과 독특한 그 생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바오밥나무. 그 곳에 살고 있는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와 함께 동화 속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한택식물원이었더랍니다.
호주 온실 맞은편에 자리한 중.남미 온실에서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선인장류들을 만날 수 있었더랍니다.
여름날의 한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국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소담스럽게 피어난 한택식물원의 수국은 유난히 아름다워 보였더랍니다.
어여쁜 꽃과 식물들만 만날 수 있는게 아니었지요. 이쁜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들과 다양한 곤충들. 아름답게 보전하며 가꾸고 있는 한택식물원에서는 자연이 주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더랍니다.
발걸음 옮기는 곳곳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했던 한택식물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그 모든 시간들이 힐링이 되던 한택식물원이었습니다.
다양한 식물들의 아름다움과 함께할 수 있고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한택식물원.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힐링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그 곳이었습니다.
한택식물원은 산림청으로부터 한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 식물과 놀 수 있는 2014 한택식물원 여름 가족 생태교실도 운영이 되고 있으니 여름방학 기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장이 되기도 할 뿐더러 자연과 함께할 때 우리 아이들이 가장 신 나고 즐거운 법이니까요.
여름날에 다녀 온 아름다운 한택식물원 이야기였습니다 ^^
한택식물원 :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한택로2 (옥산리 365) ☎ 031-333-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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