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꽃보다 다육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한낮의 잠깐 더위 정도는 애교로 봐 줄만큼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투명하고 선선한 바람은 이제 우리가 일 년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계절 앞에 서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식물을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는 잘 죽지 않고 앙증맞은 모습이 매력적인 다육식물이 제격. 몸 전체에 수분과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있는 다육식물은 가을이면 잎이 물들면서 특유의 아름다움을 뽐내지요.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직사광선이나 그에 가까운 아주 밝은 햇빛이 좋으며 흙을 건조하게 관리해야 모양과 색깔이 예뻐져요. 단, 장마가 끝난 뒤의 뜨거운 햇빛은 주의하세요.
다육식물은 공중 습도나 토양 습도에 모두 약하기 때문에 흙을 건조하게 관리해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사용해야 하는데 분갈이 흙과 마사토의 비율을 1:2 정도로 하거나 시판 중인 다육식물 전용 흙을 구입해서 써도 좋아요. 심는 방법은 다른 식물과 거의 동일하며 대부분 겨울철 최저 영상 5℃ 이상 되는 곳에서라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답니다. 물은 화분의 속흙까지 바싹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원칙. 잎 표면에 미세한 주름이 잡히는 것은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이때 물을 주면 안전해요.
깊어가는 가을, 꽃보다 예쁜 다육식물과 함께 건강하고 아름다운 시간 엮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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