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시월 열여드레(2014.10.18.)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3시까지 명성황후의 전설이 가득한 홍릉숲(국립산림과학원)터에서 제13회 산의 날 기념식이 신원섭 산림청장과 수많은 내외 귀빈을 모시고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신원섭 산림청장의 기념사와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산의 날 유공자 표창(정부포상,장관표창,청장표창), 제14회 산림문화작품전 입상자 시상, 무궁화 문학상 입상자 시상이 진행되었다. 숲사랑 소년단원들의 산림헌장 낭독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 엄숙한 마음으로 대한민국 산숲 사랑 다짐을 하였다. 초청 공연 시간에는 그린 팝 아티스트 에이브와 국악 밴드 THE MORI의 공연이 큰 박수로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홍릉숲 입구에 설치되는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판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산림청장의 초대로 300여명 참석자의 맛있는 오찬을 마지막으로 풍성한 가을 한마당 잔치가 막을 내렸다.
기념식전 행사로 산림청에서 준비한 대한민국 산림 역사 동영상을 감상하였는데 참석자 모두 오늘날 푸르고 아름다운 산을 가꾸신 산림청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시간도 갖었다.
기념식이 열림 산림과학관 강당앞에는 제14회 산림문화작품 공모전 우수 작품의 전시회도 개최되었다. 파랗고 맑은 가을 하늘아래 알록달록 단풍숲 사이로 예쁜 이젤위에 전시된 작품들은 주옥같은 예술품 이었다. 일반부(사진,시수필,목공예,콘덴츠)-학생부(그림,글쓰기) 총 14,771점 작품속에서 엄선된 작품들을 살펴 보시는 신원섭 산림청장과 내외 귀빈들께서는 그동안의 노심초사 귀울인 작가들에게 감사의 눈빛을 전했다. 특히 사진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작인 ‘자작나무숲(강원 인제 원대리)-서울중구 우태하님’은 매서운 겨울눈 오는날 자작나무숲 위에서 찍은 정성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은 일반부,학생부 수상자와 가족들도 함께 참여 하여서 산의 날 기념식을 더 빛내 주었다. 입선 작품들을 통해서 학생들과 일반인들도 산과 숲,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함께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 숲을 소망해 본다.
필자는 운동 삼아 9시경 도착을 하였는데 산림청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새벽부터 나오셔서 한치의 착오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기념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 산림청 직원분들의 책임감과 열정적인 모습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이분들이 계시기에 6.25후 폐허화된 쓸모없는 산숲이 세계적인 숲 모범국가로 성장하였다고 생각되어진다. 산의 날 산림청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쉬셔야 하는데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전시작품을 주시하시고 뜻깊은 기념사와 공연팀에게 일어나셔서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으시는 불도저 같이 열정적이신 신원섭 산림청장님, 전날부터 블러그 기자들을 챙겨 주시고 당일 새벽부터 나오셔서 모든 진행을 하여 주신 김철민 사무관님 이하 모든 산림청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념식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귀빈에게는 산림청에서 준비하신 ‘숲으로 떠나는 휠링여행’(책자)와 산의 날 기념 컵이 제공 되었다. 바쁘신데도 귀한 선물을 준비하 여 주신 산림청장님께 감사드린다.
홍릉숲 입구에 설치된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판 제막식은 참 뜻깊은 자리였다. 인재와 나무를 기르고 가꾸려면 100년후를 내다 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산림문화 조성에 대한 백년대계의 꿈과 소망을 담은 안내판 제막식을 통해서 오늘 산의 날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산림청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힘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단풍이 물들어 가는 시월의 어느 아름다운날! 산의 날 기념식의 감동을 함께 나눈 모든 참석자와 모든 국민 여러분들도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과 숲이 영원하도록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