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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친구, '모나 라벤더'

대한민국 산림청 2014. 11. 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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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모나 라벤더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초록친구는 씩씩한 성격이 너무나도 좋은 모나 라벤더(Mona Lavender)입니다.  꽃시장에서는 '해피 블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이 녀석에게 라벤더라는 이름이 붙다 보니 허브 중 하나로 알고 있는 이도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보랏빛 꽃과 몸 전체에서 풍기는 향기 때문에 진짜 라벤더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모나 라벤더'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빅스 플랜트(유통명:장미 허브)'나 '스웨디시 아이비'가 속하는 '플렉트란투스(Plectranthus)'과의 식물. '플렉트란투스'과에 속하는 식물들은 초보자가 키우기에 아주 쉬운 녀석들이랍니다. 
 

 

 

연한 보라색 꽃잎에 점점이 박힌 진보라색 점들이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기다란 수술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문이 저마다 다른 것처럼 같은 가지에서 나온 꽃들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똑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모나 라벤더'의 잎.


가볍고 여린 보랏빛의 꽃과는 달리 차분한 무게감을 연출한다고나 할까요?
잎의 앞면은 잔털이 빽빽이 나있는 진한 초록색이며, 뒷면은 자주색이랍니다.
만져보면 흔한 식물의 잎치고는 다소 딱딱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견고한 느낌이에요.

              

 

 


억세고 질긴 줄기가 스스로의 강인함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사실 이 녀석은 줄기의 어디를 자르던지 크게 상관없이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흙에 꽂아두면 쉽게 뿌리가 내려 번식시키기가 너무나 쉽답니다.


그렇게 하면 자른 부위에서 새로운 곁가지가 나와 더욱 아담하고 풍성한 수형을 만들 수 있으니 개체수도 늘리고 수형도 다듬고 일석이조라고 할 수가 있지요.

 

그냥 자라는 대로 두면 키가 1미터 가까이 크고 햇빛만 보여주면 거의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모나 라벤더'.


까탈스럽지 않은 성격을 지녀 어느 환경에서나 무럭무럭 잘 크는 씩씩함이 화초 키우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당신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줄 거예요. 


화분 가득 무리지어 피어있는 보라색 꽃잔치에 춥고 삭막한 겨울이 두렵지 않은 산타벨라가 부럽지 않으세요?

 


 모나 라벤더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햇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꽃이 피지 않는다.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1 : 1)에 심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꺾꽂이
5. 월동 : 겨울철 최저 영상 5도 이상이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6. 예쁘게 연출하기 : 성장하는 속도가 빠른 편으로 키가 많이 크기 때문에 아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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