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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

대한민국 산림청 2014. 11. 25. 15:27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

 

 산림청 파워블로그 / 산타벨라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크리스마스 장식 하셨나요?
올해 우리 집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인공은 '포인세티아(Poinsettia)' 랍니다.
붉은 잎이 따뜻하고 화려한 '크리스마스의 꽃' ~
작은 화분 하나만 집안에 들여놓아도 금세 어디선가 '징글벨~ 징글벨~'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올 것만 같아요.

 

 

 

포인세티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소품은 뭐니뭐니해도 솔방울 ~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 때도 꼭 들어가는 필수 아이템이지요.

 

 

 붉은 잎은 꽃이 아니라 화포엽이고, 가운데 노란 게 진짜 꽃이에요.  

 

 

 

 

** 포인세티아 기르는 방법 **
 
1. '크리스마스의 꽃'이라고 부르니까 추위에 엄청 강할 것이라고 오해하시는군요?
    천만에요, 이 아이 고향은 멕시코랍니다.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 추위는 거의 독약과 같아요.

    최저 영상 10도 이상은 되는 곳에 두고 키우세요. 추운 곳에 두면 잎이 떨어져요.


2. 밝은 햇빛을 좋아하지만,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요.

 

3. 물주기는 일반적인 방법대로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주는 거에요.

    단, '저면관수'로 하세요.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떨어져 버려요.

 
4. 포인세티아 기르기가 까다롭지요?
   잘 관리하면 다음 해 2,3월까지 예쁜 모습으로 자라다 4월 쯤부터 색이 바래고 미워져요.

   이때 많은 녀석들이 버림을 받지요. 하지만 이건 정상적인 현상이랍니다.
   이럴 땐 줄기를 한 뼘 정도 남겨두고 다 잘라준 다음 새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면 좋아요.
   그리고는 최대한 밝은 곳에 두고 물주기를 계속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비료를 주면 좋아요.
   가을이 되어 선선한 바람이 불면 다시 활기를 띄고 건강한 잎을 내며 예뻐지는데,

   붉은 잎은 금방 생기는 게 아니라 겨울이 되면서 그렇게 되지요.


5. 포인세티아는 '단일 식물'이에요. 짧을 단(短), 날 일(日).
   봄 여름처럼 낮이 긴 계절이 아닌 가을 겨울처럼 낮이 짧은 때가 제 때인 식물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가을에 낮이 짧아지면 서서히 꽃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랍니다.
   겨울이 다가와도 붉은 잎이 없고 푸르뎅뎅하다고요?
   붉은 잎을 보고 싶다면 해가 넘어갈 때부터 아침까지 구멍이 나지 않은 새까만 비닐 봉지를 씌워 빛을 전혀 보지 못하게 하세요.
   이렇게 하는 방법을 '단일 처리'라고 하는데, 효과가 있답니다. 
   하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아도 한겨울이면 붉은 잎이 나오니까 걱정마세요.


6. 꽃이 피고 난 후에는 충분한 햇빛을 보여 주는 게 좋아요.


7.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 즙액이 나오는데, 피부가 아주 민감한 사람에게만 약간의 가려움이 있을 뿐,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8. 번식은 '꺾꽂이' 방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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