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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이야기 시작! 코노난테

대한민국 산림청 2014. 11. 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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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이야기 시작! 코노난테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내려가는 수은주가 초겨울 추위의 매서움을 말해주지만 넓고 환하게 퍼지는 햇살은 어느 때보다 더욱 포근하게 느껴지지요?

 

살다보면, 순간순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라도 조금만 떨어져 살펴보면 전부 다 나쁜 것만 있는 경우는 없다는 것을 이 계절의 햇살이 타이르듯 말해줍니다.

 

 

 

오늘의 주인공 코도난테(Codonanthe gracilis).


바야흐로 시작되는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귀엽고 명랑한 꽃을 팡팡 터뜨려줍니다.
시중에서는 '아시난' 또는 '아시난데스'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아마도 일본어에서 와전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어른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귀엽고 앙증맞은 꽃.
흰색의 꽃에서 느껴지는 청순미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했군요. 실내에서는 햇빛이 부족한 여름을 제외하고는 계속 꽃을 볼 수가 있답니다.
키우기도 얼마나 쉽다고요 ~

 

 


견고하고 도톰한 다육질의 잎은 녀석이 물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답니다. 토양습도를 건조하게 관리해야 된다는 말이라는 거, 아시지요?


화분 속 흙이 모두 말랐을 때 한 번씩 물주는 것만 지킨다면 이러저러한 환경이나 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고 잘 자라는 초록친구예요.


   

 


줄기를 뻗으며 길게 늘어지는 초록색 잎들 사이로 눈부시게 하얀 꽃송이들.
단조로운 벽면에 걸어두고 키우면 늘어지는 모습이 여유롭고 멋스러워 춥고 메마른 겨울 동안에도 이 모습 이대로 재잘재잘 겨울이야기를 속삭여 줄 겁니다.


여러분도 만나보고 싶지 않으세요?


'코도난테', 녀석과 함께라면 언제라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놓치지 않을 거예요.

 


 코도난테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을 피한 밝은 햇빛. 밝은 음지에서도 잘 자람.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1 : 1)에 심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꺾꽂이(봄, 가을에 아주 잘 되는 편)
5. 월동 : 겨울철 최저 영상 5도 이상이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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