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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그 사람의 향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5. 3. 31. 14:51

 

 

 

뒤돌아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그 사람의 향기 '알부카'

 

 

 

 

산림청 블로그 전문인 기자단 성금미(산타벨라)

 

“우아, 정말 따뜻해졌구나!” 하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어디선가 숨어있던 얄미운 꽃샘바람이 쌔앵~ 지나갑니다.
하지만 봄날씨가 제아무리 변덕스럽다 해도 지구가 생긴 이래로 지금껏 시간의 순환만큼 정확한 게 있었던가를 생각하면 여여한 마음으로 기다림을 배우는 수 밖에요.
이때 코끝을 스치며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는 향기!

 

 

아하, 오늘의 주인공 ‘알부카(Albuca nelsonii)’의 꽃이 뿜어내는 향기였군요.
바닐라 향 같기도 하고 초콜릿 향 같기도 한 그 달콤하면서도 황홀한 내음. 으음~~~ 정말 좋아요~

 

 

                     

“이게 꽃이 다 핀 모습이라고? 뭐야, 피다 만 것 같네.” 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 녀석.
작은 양파 같이 생긴 알뿌리 위로 부추같이 생긴 가는 잎들이 뒤엉켜 있는 모습은 녀석을 매력적인 식물로 생각하기 어렵게 하는 면도 있다는 사실.
큰 꽃집에 가서 보면 대부분 다육식물로 분류해서 판매하고 있지만 알부카의 진짜 정체는 백합과에 속하는 알뿌리 식물이랍니다. ‘향백합’이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지요.

 

 

 

길게 쭈욱~ 뻗어 올린 줄기 끝에 매달린 노란 빛의 단정한 꽃.
봄꽃이 가지는 화사함이나 요요한 매력은 없지만, 그 향기에 한번 반하면 세상에 둘도 없이 어여쁜 꽃으로 보인다는 거 아세요? ^^
 
사람을 만날 때, 가끔 그럴 때가 있지요.
첫눈에 확 띄거나 강하게 끌어당기는 곳이 없는 외모를 가졌는데도 왠지 남이 따라 오기 힘든 자신만의 향기를 가진 것 같은 사람.  그래서 한 번 만난 후로는 언젠가 어디선가 다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 말이에요.

 

 

 

다른 알뿌리 식물들이 그렇듯이 알부카도 둥근 모양의 구근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 물주기를 자주 하지 않고 물 빠짐이 좋은 흙에 심어 건조하게 관리해야 한답니다.
구근이 늘어나면서 번식도 잘 되는 편이니 알부카 부자가 되는 거, 정말 쉬운 일이에요.

 


잎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 정신없어 보인다면 구근으로부터 손가락 한 두 마디의 길이를 남긴 상태로 싹둑 잘라주면 단정하게 정리가 됩니다.

 


*** ‘알부카’ 잘 키우는 방법 ***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이나 이에 가까운 밝은 햇빛. 장마 뒤의 뙤약볕은 피한다.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1 : 2)에 심고 화분의 속흙까지 말랐을 때

흠뻑 준다. 꽃이 피어있을 동안엔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알뿌리 나눠 심기
5. 월동 : 겨울철 최저 영상 2-3도 이상이 되는 곳에 두어야 안전하다.
6. 꽃피는 시기 : 놓인 환경에 따라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이 핀다. 꽃이 지면  꽃대를 잘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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