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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로 우리 집에 봄을 초대하세요 ~

대한민국 산림청 2015. 3. 29. 13:09

 

 

화초로 우리 집에

봄을 초대하세요~

 

 

 

산림청 블로그 전문인 기자단 성금미(산타벨라)

 

 

봄철, 산타벨라 아줌마가 여러분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Q & A

 

 

Q. 겨우내 스산했던 거실 분위기를 화초로 바꾸고 싶어요.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봄 화초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살아있는 에너지가 물씬 느껴지는 식물을 집안에 놓는다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봄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으므로 굳이 몇몇 화초만을 언급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큰 문제가 없겠으나, 이왕이면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를 고려하면 즐거움이 배가될 거예요.)
저는 일단 집안 분위기(인테리어)를 먼저 고려했으면 합니다.

한 공간에 여러 가지 색(벽지며 가구, 소품 등)이 쓰였다면 단순한 초록빛이 물씬 풍기는 관엽식물이나 채도가 낮은 색깔의 꽃이 피는 식물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중형 크기의 스파티필럼, 아글라오네마, 안스리움, 보스톤 고사리 등을 추천합니다.
겨울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탈출하는 것, 즉 기분 전환이 가장 큰 목적이라면 톡톡 튀는 듯 생기발랄한 색상의 화초가 좋아요. 시네라리아, 아잘레아, 게발선인장, 애니시다, 제라늄 등이 좋겠네요. 

 

 

 

 

Q. 봄 화초의 특징은 뭔가요?

 

A. 다른 계절에 비해 색상이 화려한 일년생 화초가 많다는 점입니다.

강한 햇빛과 높지 않은 온도, 건조한 공기를 가진 봄 날씨가 봄철 화초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입니다.
봄 화초를 집안에 오래 두고 보려면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물을 주는 게 요령입니다. 

 

 

 

Q. 화초도 배치에 따라서 느낌이 확 달라 보입니다. 부실별 화초배치 노하우가 있다면?

 

A. 살림살이가 많은 곳에는 작은 화분을 여러 개 두는 것 보다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커다란 화분 하나를 놓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거실이라면 키가 큰 파키라나, 아레카 야자, 해피트리, 고무나무 등이 좋겠고, 침실엔 중형 크기의 관엽식물(꽃이 피는 식물은 꽃가루 때문에 피할 것), 공부방엔 작은 화분 서너 개를 나누어 배치하는 것이 보기 좋아요.

 

 

 

 

Q. 봄꽃 구입과 관리 요령 좀 알려주세요.

 

A. 한눈에 싱싱함이 물씬 느껴지는 것을 고르세요.
같은 종류의 식물을 여러 개 놓고 비교해봤을 때 잎 색깔이 진하고 잎맥이 선명한 것, 줄기가 굵고 튼튼하며 잎 표면이 상처 없이 매끈한 것이 건강한 화초랍니다.
꽃이 피는 식물을 구입할 때는 대부분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많은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보다는 꽃이 두세 송이 이상 피기 시작한 것을 구입하는 게 훨씬 안전해요. 집으로 식물을 데려오면 온도와 습도, 빛의 밝기가 맞지 않아 꽃봉오리가 피지 못하고 그대로 마르거나 떨어져버릴 수 있거든요. 
일반적인 식물의 물주기 정답은 ‘며칠에 한 번 주라.’ 가 아닌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주라‘ 입니다.

집집마다 환경에 따라 화분의 물 마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날짜를 정해놓고 물을 주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화분의 흙을 손으로 만져보아 말랐다는 게 확인되면 이때 물을 주세요. 단, 꽃이 활짝 피어있는 동안은 화초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니까 화분의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주면 됩니다.
일반적인 관엽식물은 밝은 양지나 반음지에 놓아두는 게 좋고 색깔이 화려한 꽃이 피는 식물은 반드시 밝은 햇빛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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