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올 해는 그 어느 해보다 여름이 더 빨리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4월 하순부터 30도 가까이 오른 기온이 벌써부터 무더위에 대한 염려를 낳게 하네요. 초여름 분위기 가득한 이 때 우리 집 베란다 한 쪽에 소복소복 쌓인, 때 아닌 눈 구경 한 번 해보실래요?
오늘의 주인공 ‘헤베(Hebe)’입니다. 침엽수를 연상시키는 뾰족한 잎들 사이로 아기별 모양의 앙증맞은 꽃들이 오순도순 모여 마치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 내지요.
'헤베' 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청춘의 여신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이 녀석의 꽃말도 ‘영원한 젊음’이랍니다.
다 자란 키가 50cm 내외로 가지가 옆으로 둥글게 퍼지며 자라는 수형이 멋질 뿐 아니라, 꽃이 지고 난 뒤에도 광택이 나는 두꺼운 잎이 빽빽한 모습은 충분한 관상가치가 있어 실내에서 기르기 좋아요~
꽃은 흰색과 보라색 꽃이 피는 것이 가장 많이 유통되는데, 분홍색 꽃이 피는 종류도 있답니다.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유난히 많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역시나 흰색 꽃이 피는 종류가 제일 인기있다고 하네요.
누구나 동경하는 ‘영원한 청춘’ 청춘이란 단어 앞에서 요즘 사람들 대부분은 외적인 젊음만을 먼저 떠올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동안이니 몸짱이니 하는 외모 가꾸기 열풍에 힘입어 젊은 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마음을 병들게 하는 역효과를 부르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씁쓸해지는 것은 저뿐인지요? 하지만 누구라도 공감하는 것은 몸만들기에 앞서 자기 내면을 돌아보며 마음의 청춘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일 겁니다.
‘헤베’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쪼이기 : 직사광선 또는 그에 가까운 밝은 햇빛(실내에 있던 것을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은 금지)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잘되는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2 : 1)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3.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작은 알갱이 비료를 흙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4. 번식 방법 : 꺾꽂이 5. 월동 : 최저 영상 2-3도 이상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겨우내 너무 따뜻한 곳에만 두면 봄에 꽃이 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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