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백미라 하면 아마도 의상봉 정상에 올라서 낙동강 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가 그야말로 여자의 치맛자락을 펼쳐져 있는모습을 조망한다는것과 정상 남쪽의 축용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 또한 일품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이곳 청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으로써 산세는 크지 않으나 연이어 솟은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부터 소금강으로 꼽힐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2) 된 점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합니다.
청양산에서 가장 볼만한곳을 꼽으라고 한다면아마도 '청량산 하늘다리(sky bridge)' 청량산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의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연장 90m 통과폭 1.2m라고 합니다
지상고 70m의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 교량이라고 하는데요, 산을 오르면 이곳에서 꼭 그 아름다운 청량산 광경을 보셔야하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청량산은 안동과 봉화의 경계지에 있는 곳이라 원효, 의상, 최이원, 김생 등의 명사가 찾아와 수도한 곳으로써 그 산의 유명세가 익히 널려 알려져있는 곳입니다
특히 청양산은 퇴계 이황선생이 어린시절부터 자주 다녔던 산으로써 퇴계는 무척이나 청량산을 아꼈던만큼 많은 시를 남겼으며. 후대 사람들은 청량산이 퇴계와 닮았다고 이야기도 한다고 합니다.
밖에서는 그 청량산을 바라보면 아늑하고 온화한 산으로 보이지만, 안에서 그 아래를 보면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뿐더러 굽이 굽이 돌아가는 기암절벽의 절경은 청량산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자.. 이곳이 바로 청량산의 볼거리 '산악현수교량' 입니다.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수있도록 설계된 다리라고 하는데요. 청량산에 오르면 꼭 이곳에서 바라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셔야겠죠
올 가을 12봉과 12대 있는 청량산을 올라가보는건 어떨까요?
12봉: 장인봉,외장인봉 선학봉,자라봉,자소봉,탁필봉,연적봉,연화봉,향로봉,경일봉,금탑봉,축룍봉 등 12개봉우리가있으며 12대: 어풍대.밀성대. 풍형대. 학소대 금가대,원효대,반아대,만월대.자비대,청풍대,송풍대,의상대 등 12개의 대가 있는 청량산입니다.
인기명산 30위에 오른 청량산은 12봉과 12대가 어우러진 가을 단풍산행으로 인기가 있으며 여름철에 계곡물의 맑은 소리를 들으며 걷은 여름철산행지로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단풍이 절정인 10월,7월의 초여름순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경북의 또 다른 명산 청량산을 찾아보는것도 좋겠죠
아담한 여인네의 품안같다가도 남성의 강한 기백이 넘치는 기암괴석의 모습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리보전, 신라시대의 외청량사, 최치원을 유적지인 고운대와 독서당,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오마대와 청량산성 김생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 퇴계 이황이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 등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 많은 문화유적지 산행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