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아시아 최초! 강원도 평창에서 12일 개막
산불의 효과적 관리와 국제적 협력 대응을 논의 하기위해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산불총회'
아시아 국가에선 최초로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에서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 세계산불총회 개회식
▲ 현장 커팅식및 전시장 내부 관람
둘, 산불, 그 역사와 오늘 그리고 우리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및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런 대형 재난의 대처방법 및 예방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함께 의논 하기 위해 마련된 총회 입니다.
총회에 참석한 여러 석학들은 회의에서 산업화에 따른 인간과 불의 관계 변화를 설명하고, 산불관리 방안 마련과 법제정 등 가능한 모든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셋, 생생한 산불 진화 훈련 및 다양한 볼거리
총회 3일째를 맞은 14일, 많은 분들의 관심속에 산불진화 합동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산림청장, 강원 부지사,미국 산불항공관리과장등 VIP를 비롯한 8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산불진화 경험과 노하우를 전세계 참가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되었습니다.
▲ 워터캐논 (Wter Cannon)이라 부르는 물대포
1분에 1,200리터의 물을 55m까지 발사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화에 나선 헬기들의 위용과 적소에 뿌려지는 진화용수 투하 장면은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넷, IWCF 세계산불총회 [과거를 되새기며...]
90년대 대형 화마를 경험한 평창 인근의 지역을 답사하였습니다.
총 257명의 참석자들은 현장 관계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양양, 강릉, 고성 등 세지역을 둘러보며 당시의 참상과 복원과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기조연설에서 산불로 인한 문화유산 소실 사례로 낙산사를 언급했던 유네스코 조셉 그레이디 과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낙산사의 복원상태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산림의 우리의 미래입니다. 불로 소실되는 숲과 나무는 한순간이지만 그 복원은 오랜 세월이 흘러야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산불에 대해 경계하고 더 이상 이런 화마를 입지 않도록 준비해야 겠습니다.
▲ 양양 낙산사 화마(위), 복원 작업 후(아래)
다섯, 산불총회 막을 내리며...
제6차 세계산불총회'(12∼16일)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모두 73개국 3,572명이 참가했습니다. 제6차 세계산불총회 폐회식을 개최하고 총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치하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산불 관련 정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모든 총회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혜와 통찰력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신 참가자, 각국 대표단 여러분 모두에게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