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산림문화 향유의 공간 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유독, 가을이면 지리산과 지리산둘레길 마을은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숲속 길을 걷노라면 곳곳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가 또다시 발길을 붙잡는다.
▲ 마을순례
지리산둘레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이라 마을길과 숲속길에서 생생한 농촌의 삶과 정이 묻어나는 풋풋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매월 진행되는 ‘마을순례’ 프로그램은 마을분들과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소통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리산을 사랑하며, 걷기를 좋아하는 분, 지리산둘레길을 꼭 걷고 싶지만 홀로걷기에 자신이 없는 분, 길에서 자연과 하나되고 싶은 분들을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나를 만나고 생명을 만나는 '힐링캠프 프로그램'
또한 자연, 인문, 역사, 인물 등의 주제로 길에서 다양한 문화를 만나는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도 매주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 매주 토요일 테마별로 걷는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
깊어가는 가을,
가을향기와 따뜻한 정을 맘껏 느끼고 싶다면 가벼운 배낭하나 메고 지리산둘레길로 떠나보세요~!
지리산골 돼지감자 흑돼지 축제 (10월 24일~25일) 함양, 금계~동강구간
지금 지리산둘레길 마을에선 길가 감나무는 붉게 타오르고 밤나무의 밤도 여물어 알이 떨어지고 다랭이논 벼도 황금색으로 물들어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둘레길 마을은 작은 축제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리산골 돼지감자 흑돼지 축제
그 중 금계마을의 지리산골 돼지감자 흑돼지 축제~!
어울더울 마을공연 (통기타, 다듬이공연 ), 돼지감자칩 만들기 옻칠생산과정체험, 시누대로 활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붉은 단풍이 아름다운 벽송사숲길, 용유담숲길을 경유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도 이용객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가족들과 손잡고 둘레길마을로 가을나들이 다함께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11월 7일) 남원, 운봉~인월구간
지리산둘레 마을과 마을을 잇고 모든 생명의 평화로운 삶을 가꾸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가을소풍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리산 5개 시.군을 돌면서 열리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11월 7일 남원시 운봉~인월 구간에서 열립니다.
국악공연, 지리산 5개 시군의 주민들이 마련한 프리마켓, 목공예체험 등 걷기시작과 걸음을 멈출 때까지 참여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가 열리는 곳은 운봉고원지대로 고원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동편제 판소리 발생지인 비전마을 국악의 성지,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이 어울려 물물교환의 장소로 발달된 지리산 큰 장인 인월장, 고려시대 이성계가 왜구의 침탈을 막은 내력을 적은 황산대첩비, 미륵소원을 담은 석장승 등 눈여겨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봄마다 지리산철쭉제가 열리는 바래봉 입구에서 출발해 비전마을, 흥부골휴양림, 인월장에서 마무리되는 걷기 구간은 약 11㎞이다.
▲ 14년 걷기축제 전경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선물, 점심, 완주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리플릿이 제공되니 11월 첫째주는 지리산
둘레길로 가을소풍을 떠나보세요~!
▲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포스터
▲ 지리산둘레길 걷기축제 구간안내
자료제공 : 서부지방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