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5년(6기)

북한산, 원효봉~산성계곡길에서 가을과 작별하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5. 11. 19. 14:04

 

 

 

 북한산...

원효봉~산성계곡길에서

가을과 작별하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이옥실

 

 

 북한산도 가을이 서서히 저물고 있다.

단풍이 절정이라면 산 전체 80%를 물들게 하는 것~ 이렇게 단풍이 채운다는 것은 이제 가을과 작별해야 할 시기이다. 산하단부만 남은 단풍, 이제는 가을이 농익고 있었고, 푸르던 산도 말 그대로 '만추'.

의정부 송추를 거쳐 마을회관앞에서 하차해 원효봉가는 길로 접어든다.

 

 

단풍시작이 되고 2주후면 절정이된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꼭 2주가 되는날이다.

한달전 설악산에서 시작되어진 단풍이, 어느새 우리나라 산하를 어느새  물들여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남쪽은 절정(내장산 두륜산11월초 중순)이 조금 더  남았기에 부지런하다면 단풍을 더 즐길 수 도 있겠다

 

 

'원효봉가는 길' 1.6km는 등산로가 편안하다. 한적하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즐겨 찾는 길 이기도 하다.

 

 

아직 20%를 채우지 못한 단풍은 이제사 물들어 가기 시작한다. 신갈나무도 넓은 잎의 팥배나무에도 ...

 


500m를 오르면 나타나는 '시구문'

 

 

지난한주 미세먼지는 말끔히 씻겨 내려가 고운단풍을 내려다 볼 수있는 시간,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언제나 고요하기만한 '원효암' 고운 붉은단풍이 길을 열어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전위봉도 올라보고,

 

 

 

산아래는 아직도 단풍이 사시사철 푸른나무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 북한산을 뽐내고 있다'

 

 

원효봉이 다가올수록 단풍은 조금씩 퇴색되어지고 있고,

 

 

 

 

원효봉의 바람은 너무나 거세다. 잠시라도 서 있지 못할정도로 몸이 휘청거리니 얼릉 자리를 떠나야 했다.

 

 

오늘 밤부터 비소식이 있어인지 하늘마저 흐려지기시작하고, 한동안 포근한날씨는 실종되고 찬바람이 몰아치는 원효봉이다.

 

 

바람을 피해 북문으로

 

 

북문뒤 효자비로 내려가는 코스,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빠져들것만 같은 '고운단풍길'이다,

 

 

단풍이 고운코스 산성계곡길로 내려간다.

 

 

하지만 조금씩 내려오면 다시 단풍의열정은 시작된다.

 

 

내려올수록 아직은 단풍이 볼만하다.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단풍을 만나기 위해 평일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었다.

가을 북한산사랑은  그 어느산도 넘 볼 수 없을 정도의 독보적인 산이며 연간 탐방객수 1위의자리를 변함없이 이어가는 '북한산' 이다.

 

 

지금부터 단풍이 고운코스! 처음계획은 원효봉을내려와 백운대위문방향으로해서  소귀천계곡으로 하산 이었지만 날씨가 점점 흐려지고 비가 내릴거같아 바로 내려가기로 했다.

 

 

점점깊어만가는 가을~ 9월말 시작된 단풍은 절정의 시간으로 향하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을 놓칠세라 만추를 즐길고 내려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길가풍경은 철따라 달라지는 법' 산길도 그렇다. 사람들의 뒷모습은 가을길을 더 애잔하게 해준다.

 

 

 

빗방울이 떨어지기시작한다

 

 

 

북한산은 10월 마지막 한주가 절정이지만, 도심속의 단풍은 11월초까지 만추의 가을을 만날 수 있다.

나에겐 북한산 가을과 작별한 오늘~ 가을은 충분히 느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법
짧은가을... 여운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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