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대전중리시장에 설 장보러 나선 산림청장님

대한민국 산림청 2016. 2. 9. 09:01

 

 

 

대전중리시장

'설' 장보러 나선 산림청장님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유정희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임산물이자 제수용품에 빠지지 않는 밤, 대추, 표고버섯의 동향을 체감하고자 신원섭 산림청장님이 직접 대전중리시장에서 시장상인회 이창선 회장님의 안내를 받으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대전중리시장은 2009년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현대시설을 갖추었으며, 중리주공1단지 버스승강장이 바로 위치해 인접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장을 본 후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돌아가야 하는 주부들의 귀가길 운반을 책임집니다.

 

 

마침 준비차 장보러 온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시장을 보니 활기가 넘치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 ‘사람냄새가 난다~’는 표현이 참 적당했어요!

 

 

'설에 대한 유래'를 알아보면 문헌 최초의 기록은 7세기 중국 역사서인 [수서(隋書)]와 [당서(唐書)]에 신라에 대한 기록으로 “매년 정월 원단(元旦)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회를 베풀고 여러 손님들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 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 고려사에는 9대 속절(명절) 중 하나로 원단(정월 초하루 설날)이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맨 처음 들린 곳은 '표고버섯'가게로 왼쪽 중국산은 1kg 6,000원, 오른쪽 국산은 1kg 9,000원에 판매되는데 언뜻 보기에 중국산이 백화고 모양으로 좋아 보여 ‘손님들이 선호하지 않느냐?’ 주인에게 문의하니

“중국산이 모양은 나아보일지 모르나 수입되는 상품이라 약품처리가 돼있고, 국산이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안전하다” 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밤은 공주 정안밤이 주로 판매되며 청장님이 구입한 밤의 굵기가 제일 굵어 더 탐스러워 보였는데, 가격은 1kg 10,000원으로 작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어 20% 올랐다는 상인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대추를 판매하는 상인은 자신의 가게 한쪽에 동서가 농사를 짓기에 도와줄 겸 판매를 시작했는데, 중간유통비가 들어있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작년과 같은 10,000원에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결혼식에서 시댁 식구들에게 폐백을 드릴 때 빠지지 않는 용품인 밤과 대추에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가 자손을 많이 낳고 번창하라는 의미 들어있습니다.

이날 산림청장님이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신 임산물들은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요즘 제철과일인 귤과 연로하신 분들이 드시기 편한 증편을 구입해 어르신들이 계신 복지기관에 기증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예전 어머니 손에 이끌려나온 재래시장은 어린 꼬마에게는 놀라움의 장소였어요 쌓여있는 물건들,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물결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하나하나 흥정하며 구입하노라면 점점 어머니의 손에 넘쳐나는 물건들은 어릴적 추억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식이라도 하나 얻어먹으면 그날은 바로 행운의 날인 셈이었으니까요~

나날이 오르는 물가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넘기고, 전통시장에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경험을 어릴적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겨주면 어떨까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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