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서오릉의 아름답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6. 2. 25. 15:47

 

 

 

서오릉의 아름답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윤영숙

 

  조선왕릉은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써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라 2009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지요.

5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조선은 유교를  중심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승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는데요.

그런면에서 조선은 왕과 왕비의 능을 엄격히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수원 융건릉을 비롯하여 구리의 동구릉 여주 영릉 고양시 서오릉을 비롯하여 경기도에 있는 왕릉 주변으로는 가족들과 산책하면서 둘러보면 좋은 곳으로 울창하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그중에서도 서오릉은 경릉, 홍릉, 창릉, 익릉, 명릉 다섯개의 왕릉과 순창원, 수경원, 대빈묘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 소나무숲길 뿐만 아니라 서어나무 숲길 산책이 있는 곳입니다 .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겨울에 와도 소나무 숲길이 이리도 좋은데 다른 계절에 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주변 나무들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경릉,창릉,익릉,명릉,홍릉을 다섯곳을 비롯하여 제일 먼저 만나보게 되는 장소는 순창원 원침으로 조선 제 13대 명종 원자 순회세자와 공회빈 윤씨의 합장원 입니다.

다른 묘에 비해 원소는 간소하게 조성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간소한 원소 주변으로 울창한 소나무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사계절 어느때 와도 교육적으로나 여행지로써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두시간 정도, 쉬엄쉬엄 걸으면서 주변 풍경에 반해 걸을 수 있음에 행복한 '산책길' 입니다 .

 

 

순창원과 경릉을 지나 대빈묘를 만나게 됩니다 .대빈묘는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사친인 옥산부대빈(희빈) 장씨의 묘로써 대빈묘는 후궁 묘제의 형식에 맞게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보기에도 소박한 모습이 그대로 엿보이더군요.

 

 

대빈묘를 지나 홍릉과 창릉을 관람하고 나면 소나무숲길과 서어나무숲길로 나뉘게 되는데요.
서어나무숲길은 산책길을 크게 돌아야해서 이번엔 소나무숲길만 둘러보게 되었는데 봄이나 여름엔 서어나무 숲길까지 걸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 왕과 왕비의 묘만 보고 왔다면 그 감동이 덜할수도 있는데 긴 구간의 숲속 산책길과 함께 사계절 언제나 푸른 모습을 보여주는 소나무숲길 솔향의 향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서오릉 다시 찾아오고 싶을만큼 풍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찾아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92
♣ 입장료  :1,000원
♣ 찾아가는 길  : 3호선 홍제역 2번출구 중앙 버스정류장, 녹번역 4번출구 은평구청 방향 →                         702A, 9701번 버스 이용
6호선 역촌역 2번출구, 구산역 1번출구 → 9701번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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