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힐링이 저절로 되는 강씨봉과 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6. 4. 26. 16:45

 

 

 

힐링이 저절로 되는

강씨봉과 자연휴양림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이진섭

 

 

 '강씨봉의 유래' 논남기 계곡 상류 쪽에 강씨들이 모여 살아서 강씨봉(姜氏峰)이라 부르게 된 설과 강씨 성을 가진 궁예의 부인이 골짜기에 숨어 살아서 강씨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강씨봉은 포천시와 가평군 경계에 있는 한북정맥상에 위치한 해발 830m의 산입니다.

귀목봉을 거쳐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고, 정상에 서면 국망봉, 명지산, 청계산, 운악산, 상해봉 등이 조망 됩니다. 겨울 설경과 봄철 철쭉의 장관이 볼 만한 산입니다.

 

 

가평역에서 8시 3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려서 강씨봉 자연휴양림 정거장에 하차한후 300여 미터를 걸으면 강씨봉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강씨봉을 가기위해서는 강씨봉 자연휴양림을 거쳐야 하며 입장료(1,000원)가 있습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을 알리는 조형물

 

 

산림휴양관으로 가는 왼쪽의 길과 수평계곡으로 가는 왼쪽길, 어느 길을 택하던지 걷다보면 도성고개 갈림길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잘 꾸며진 나무 데크길을 따라 갑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들어와서 첫 번째 삼림욕을 할만한 숲을 만났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머물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성고개와 오뚝이고개로 가는 분기점

 

 

궁예의 부인인 강씨 부인이 궁예로부터 귀양을 당해 쫒겨와서 이 곳에서 시름을 달랬다고 하여 강씨의 이름을 따서 연화소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강씨봉 산신령이 칼로 내리쳐서 쪼개어 그 안에 든 선물을 효자 강영천에게 주었다는 주었다는 '칼바위'

 

 

오뚜기 고개로 가는 길은 호젓하게 산책하기 적당한 길입니다.

 

 

도성고개 갈림길에서 600m쯤 오르다 보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강씨봉으로 오르는 최단의 산길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힘이 듭니다.

 

 

한 참을 오르다 보니 드디어 강씨봉의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방이 툭 터진 곳이다 보니 조망은 무척 좋습니다.

 

 

왼쪽의 화악산 산줄기와 오른쪽의 국망봉 산줄기가 같이 조망이 됩니다.

 

 

이 곳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네요.

 

 

이제 도성고개로 방향을 잡아서 하산을 합니다. 방화선이 구축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멋진 심설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방화선을 따라서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무리지어 싹트고 있네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간 중간에 나무 벤치가 설치되어 있네요.

 

 

도성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정표를 보고 자연휴양림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도성고개 바로 옆에 잣나무숲 있는데 힐링의 숲이라는 이정표 대로 정말 멋진 숲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하룻밤 묵어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 곳은 취사와 비박 금지 구역입니다.

 

 

잠시 머무르는데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오늘 만난 가장 아름다운 숲이었습니다~

 

 

하산하는 길은 잘 닦여져 있어서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잣나무 힐링의 숲에서 조금 내려오다 보니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자작나무숲을 만났습니다. 자작나무 숲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흰색의 나무줄기와 초록빛이 감도는 새싹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연두빛이 강해집니다.

 

 

산은 가을철 화려한 단풍의 색감도 아름답지만, 신록이 막 번지는 요즈음의 산색도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도성고개와 오뚜기 고개 갈림길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나무데크 끝에서 만난 첫번째 삼림욕장을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보니 더욱 아름답네요.

 

 

저기 쉼터에 누워서 한숨자고 갔으면 좋을 것 같네요.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은 나무데크길을 버리고 수평계곡길을 택합니다.

 

 

요 며칠 제법 많은 비가 와서 그런지 봄철의 계곡답지 않게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아름답네요.

 

 

아름다운 야생화와 울창한 숲 그리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을 지닌 강씨봉은 이 봄에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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