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초록으로 물들은 도시민의 휴식처 함지산 등반

대한민국 산림청 2016. 4. 28. 09:54

 

 

 초록으로 물들은

대구 도시민의 휴식처

'함지산 등반'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변덕연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날! 대구 북구에 있는 함지산을 등반하였습니다.
함지산은 도심에서 가까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저랑 함께 떠나 볼까요?

 

 


함지산 입구에는 운암지라는 저수지가 있습니다.
운암지는 칠곡 3지구 택지 개발로 자연그대로의 저수지를 보전하면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운암지 가운데에서 솟아오르는 분수는 주변 초목들과 잘 어울려 환상적 이였습니다.

 

 

'함지산'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데요.
저는 복잡한 시내에서 자동차 매연 등을 마시며 생활 해 왔던 터라 모처럼 가슴을 활짝 펴고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흙길로 되어 있는 평탄한 산책길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쉴 수 있는 정자와 함지산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운동기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함지산을 올라갈수록 초록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파릇파릇한 잎을 보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요.
자연의 힘이란 정말 신비하고 대단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연한 초록의 잎은 눈이 맑아지고 기운이 솟아났습니다.

 

 

또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솔향기 맡으며 산림욕을 할 수 있었는데요.
먼 산속까지 가지 않아도 소나무 산림욕을 할 수 있어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곳 이였습니다.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냇가에는 개구리 알을 볼 수 있고 올챙이가 한가롭게 놀고 있는 모습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직접 올챙이를 잡아 관찰 하는 등 자연 학습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올라오다 보면 또 알록달록하게 수놓은 정자가 나옵니다.
이곳 쉼터에서 한숨을 돌리고 이마에 맺힌 땀을 식혀도 좋습니다. 이 곳에서는 망일봉과 함지산 정상가는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요.

 


저는 오른쪽으로 천하대장군이 반겨주는 함지산 정상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 곳에서 함지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 비탈길이 나오지만 이내 평평한 길이 이어집니다.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 발아래 핀 야생화도 구경 할 수 있으며, 솔향기 풍기는 소나무꽃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여유를 즐겨 보기도 하였습니다.

 


함지산 정상에 올라서면 함지산 표지석과 함지산 유래, 전망 데크, 헬기 착륙장 등이 있었습니다.
함지산은 287.7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으로 생김새가 함지박 엎어 놓은 것과 흡사하여 붙여진 재미나는 이름인데요.
팔공산과 연결되어 있고 북서쪽으로는 대구 칠곡지역과 접하며, 남서쪽은 팔거천을 따라 금호강까지 형성된 연봉으로 이어 진다고 합니다.
함지산 정상에는 대구지정 기념물, 제6호로 지정 된 팔거 산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구경을 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와서 천천히 둘러보고 가야겠습니다.

 

 

북서쪽으로 눈을 돌려 보면 칠곡지역의 아파트가 발아래 보입니다.


 

 

쪽으로는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봉으로 이어진 산은 멀리 보이는 대구의 명산 팔공산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불어오는 봄바람에 땀을 식힌 후 왔던 길을 가지 않고 바로 운암지로 내려오는 능선을 택하였습니다. 함지산 가는 길은 여개의 길이 나 있었는데요.

어디로 가던 초록의 잎과 솔향기는 맡을 수 있었습니다~

 

 

 

양지바른 곳 도토리나무 군락지에는 다른 나무들에게 영역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푸른 잎을 하루가 다르게 돋아 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잎이 늦게 나는 아카시아 나무는 큰 키를 하늘을 향에 잎 틔우기에 바빴습니다.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할 때 다시 오기로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함지산은 높은 산을 아니지만 전국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올 정도로 아름다우며, 대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좋은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산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며, 여가시간을 윤택하게 해 주고 있어 우리가 아끼고 가꾸어 좋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러 주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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