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향기따라 걷는 숲, 산나물 테마파크에서 만난 '산나물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5. 26. 16:24

 

 

향기따라 걷는 숲,

 

산나물 테마파크에서 만난

'산나물 이야기'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민숙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은 4,200여종 식용 가능한것이 2,500여종 그 중에서 산나물은 약 300여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식생활의 가장 중요한 찬거리중 하나인 산나물은 산이나 들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야생식물로 새삭들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에 뜯어서는 상큼한 식탁을 차려주거나  살짝 데친 후 말려서 보관하는 건채로는 1년 4계절을 즐길수가 있는데요.
얼마전 그러한 산나물을 지천으로 만날 수 있는곳으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양평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향긋한 산나물과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산나물 테마파크 두메향기'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물맑은 청정지역 양평에서 만나는 두메향기참취, 곤드레등 40여종의 산나물과 산나물을 활용한 체험학습과 산나물과 야생화를 구경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나물 테마공원이자 힐링랜드였습니다.
조선후기의 세시풍속집인 동국세시가와 지리지인 동국여지지의 역사문헌에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양평의 산나물을 테마로 영농조합법인이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북방향의 산에 위치해 있어 산나물 서식에 적합한 야생생태 환경이라고 합니다 .

 


두메향기를 찾아가는길은 중앙선 양수역에서 작은 농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갑니다.
이제 막 모내기를 시작한 들판을 지나고 연두색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는 5월의 자연 풍경을 따라 제법 올라간 청계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는 길부터 기분좋아지던 길 이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자연은 잊고사는 경향이 있지요
그래서는 주말을 이용한 경치 좋은 자연에서의 휴식은 한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와도 같은 것, 산내물 테마파크는 먹거리와 휴식이 공존하는 힐링 문화공간이었습니다.

 

 

 

두메향기는 청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덕에 도착과 동시에 깊은 숲의 향기가 전해져옵니다.
자연과 인공이 가미된 산나물테마파크는 온실정원,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있던 갤러리, 산다랑이 항아리정원 산채원 쌈채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봄의 절정을 맞이한 산림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새순이 벗어나서는 무성하게 자라난 산나물과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야생화들까지 산림의 무한한 선물에 감사하게되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숲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산나물이 그득한 곳에 당도하였습니다
16헥타아르의 임야에는 곰취, 산마늘, 곤드레등 약 100여가지의 산나물이 자라고 있다는 산채원입니다.
식탁에서 만났던 산나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산나물 체험장이었습니다.


 

 

 

단삼 - 꿀풀과 배암차즈기속의 여러해살이 풀 인삼의 형태를 닮고 빛깔이 붉어 단삼이라 불리운다
부인병 치료 고혈압치료 항균 효능으로 한약재로도 사용

 

 

두메 부추 -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하여 붙은 이름으로 어른잎을 식용전, 김치, 무침, 생채로 먹으며 된장과 궁합이 잘 맞는다. 변비예방, 간해독, 천식, 소화, 위장강화, 노화예방에 효과

 

 

산부추 - 비늘줄기와 어린순을 식용
생채, 절임 무침, 전, 양념장 찌개 등으로 활용되며 들기름과 궁합이 좋음. 갑상선 질환, 콩팥기능 항진, 해열, 항균, 위강화

 

 

구절초 -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 국화의 여러해살이풀, 예로부터 부인병의 약으로 많이 활용됨

 

 

수리취- 떡취, 산우방 개취라고도 불리움

어린잎을 떡에 넣어 먹는데 단오의 절식인 수리취 절편이 유명, 떡 나물로 먹으며 쌀가루와 좋은 궁합을 보임

 

 

방풍 - 풍을 예방한다하여 붙여진 이름
나물, 절임, 생채, 째개등으로 활용하며 생선 해산물과 함께먹으면 더욱 좋다. 풍예방, 풍치료, 해열, 진통에 효과적이다.

 

 

참취 - 어린잎이 대중적으로많이 식용하고있는 취나물이다
나물, 찜, 묵나물, 절임 생채등으로 먹으며 참기름과의 궁합이 좋음, 콜레스테롤 제거, 숙취해소, 뇌활성화, 두통치유에 효과적

 

일당귀 - 약용 나물 절임등으로 활용
진통, 강장, 빈혈, 두통등에 효과적

 

 

부지깽이 - 춘궁기에 허기를 달래던 나물이라는 뜻임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며 천문동이라 불리우는 뿌리덩이는 한방에서 진해 거담 해열제로 사용된다.

 

 

눈개승마 (삼나물 ) - 소고기 맛이 나는 나물로 울릉도에서는 고기나물이라 불리우며 육개장에 고기 대신 넣기도 한다. 된장국, 초무침, 숙회, 비빔밥등으로 활용


먹으면서도 이름을 몰랐던 산나물의 싱싱한 생태현장은 산의 맑은 공기속에서 자생하는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여줍니다. 그렇게 산나물 공부를 마친후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돌아보며 여유로운 산책길을 나서 보았답니다.

 

산림속의 문화공간으로 예술작가들의 그림과 사진 조형물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어우러져
소통하게되던 이곳은 갤러리 락! 1층과 2층의 공간은 전시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갤러리는 옥상 공간을 활동하여서는 산림에서의 여유와 낭만을 누릴수도 있었답니다.
자작나무를 활용한 나무집과 조형물, 목재를 확용한 옥상정원은 탁트인 자연속에서의 힐링공간으로 아주 좋았지요.
 

 

 

야생화와 산나물을 만날 수 있던 산채원과 쌈채원 실내외 체험장을 지나 청계산의 능산을 따라서는 다래길, 늘솔길, 느림의길, 선택의길, 사색의 길, 치유의 길이라 명명된 에움길이 이어지고 있어 산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즐기는 산림욕장으로도 괜찮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능선길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20분 코스로 적당량의 운동으로 이어지니 야생화와 산나물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즐기노라니 더욱 그 즐거움은 배가 되어줍니다.


 

 

 

그 밖에 두메향기안에 자리하고 있던 식당에서는 자생하고 있던 산나물을 활용한 비빔밥도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들에서 산으로, 숲으로.. 하늘로 이어지고 있던 곳 향기따라 걷는 숲, 산나물 테마공원에서의 한나절은 마트에서 주로 만났던 생생한 산나물의 자생모습을 통해 평소 스쳐 지나면서도 무엇인지 몰랐던 산나물을 알아간 특별한 여정으로 평소 먹기만했던 산나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모습인지와 활용법까지 알아가며 산나물과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정보
산나물 테마파크 두메향기 찾아가는길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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