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능선을 따라 걸으며, 시루봉 가는 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6. 5. 30. 15:30

 

능선을 따라 걸으며...

'시루봉 가는길'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성용

 

 

  경남 창원시 성주동, 웅동 1동과 김해시 장유면에 걸쳐있는 불모산(801.7m) 중계탑이 있는 곳에서 능선을 따라 곰매바위(일명 시루봉)까지 걸으며 풍경을 즐기는 길, 아름다운 숲 속 길을 같이 걸어가 볼까요?

 

 

근처에 있는 사람들은 이나무를 왕따 나무라고 부른답니다.

거의 정상 부근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서있어 그렇게 부르지만 사실 이 소나무는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겐 편안한 마음을 주기도 하는 소나무랍니다.

 

 

능선이지만 해를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나무숲이 울창해서 더운 날이라도 걷기 좋은 길이랍니다.

 

 

아침 비바람에 떨어진 꽃잎을 밟으며 걷는 기분은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비 온 뒤의 상쾌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숲 속을 걷다 보니 어느덧 불모산 갈림길에 도달하게 됩니다.

안민고개에서 오는 길과 불모산에서 온 길이 마주치는 곳으로 시원한 뷰를 보여주는 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 빠져봅니다.

 

 

처음 출발했던 곳을 되돌아보니 이곳 또한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네요.

이곳은 운해가 멋진 날이면 어김없이 많은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랍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뽀쪽하게 튀어나온 곰메바위(시루봉)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것 같네요.

능선을 따라 걸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에 즐거운 발걸음이랍니다.

 

 

하얀 이팝나무 꽃가는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오르막 내리막길도 있지만 이렇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있어 더 좋은 시루봉 가는 길이랍니다.

어때요? 같이 편하게 걸을 수 있겠지요?

 

 

조용한 도시 진해와 산 넘어 창원의 모습이랍니다.

 

 

이렇게 상쾌한 숲 속 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곰메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잠시 그 웅장함에 발길이 절로 멈춰지며 짧은 감탄사를 뱉어 냅니다.

 

 

시루봉 데크길에 올라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가히 일품이지요.

약간 흐린 날씨지만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이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이런 곳에서는 연신 셔터를 누르기 바쁘답니다.

 

 

 

곰메바위 혹은 시루봉이라 부른답니다.

이 시루봉은 표고 653m의 곰메(熊山) 봉우리에 높이 10m, 둘레 50m의 크기로 우뚝 솟아 자못 신비로운 모습이랍니다.

곰메는 오랜 옛날부터 이 고장의 진산으로 신라시대에는 전국의 명산대천에 국태민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던 명산이었고 고을에서 춘추 대제를 지낼 때는 웅산 신당을 두어 산신제를 지냈으며 근대에는 명성왕후가 세자를 책봉하고 전국의 명산대천을 찾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100일 산제를 지냈던 산으로 전해지고 있답니다.

 

 

시루봉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즐기고 이제 출발점으로 다시 발길을 옮겨 봅니다.

왕복 약 6.1km로 거의 능선을 따라 걷는 길로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곳이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랍니다. 또한 불모산 정상 중계탑이 있는 곳까지는 도로가 나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시루봉 가는 길 한번 걸어보시고 가슴속에 멋진 추억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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